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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이비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병리 AI 신약개발로 확장

AI 허브 기업인 에이비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신약생명 분야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에이비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병리 AI 신약개발로 확장

서울시 산하 서울 AI 허브 기업인 에이비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신약생명 분야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산하 서울 AI 허브 기업인 에이비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신약생명 분야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 에이비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을 이끌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바이오(생명·신약) 분야는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가 주관하며, 선정 기업은 최대 3년간 6억원 규모의 기술사업화 및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에이비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존 임상 진단 중심의 병리 AI 기술을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전주기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바이오마커 분석, 환자 선별, 동반진단(CDx) 고도화 영역에서 AI 기반 정량분석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병리 이미지 내 바이오마커 발현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콴티 IHC(Qanti IHC)’는 면역조직화학(IHC) 염색 슬라이드를 세포 단위로 분석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2024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획득했다. ‘콴티 디스커버리(Qanti Discovery)’는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과정에서 생성되는 병리 데이터를 정량 분석해 환자 선별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연구·개발용 플랫폼이다.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콴티 IHC’는 국내 10개 이상의 주요 종합병원에서 병리 전문의 진단 과정에 활용되고 있으며, 필립스, 라이카, 로슈 등 글로벌 디지털 병리 장비 기업과의 라이선스 계약 및 높은 호환성을 기반으로 임상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력은 국제 학회에서도 입증됐다. ‘ESMO ASIA 2025’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한 HER2 진단 보조 AI 임상시험에서 병리 전문의 38명이 AI 지원을 활용했을 때 진단 일치도와 정확도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비스는 연구개발 영역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월 ADC 신약 개발 기업 에임드바이오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양사는 병리 데이터 정량분석과 바이오마커 기반 환자 선별 전략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대홍 에이비스 대표는 “임상 현장에서 검증된 병리 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전주기에서 활용 가능한 바이오마커 정량분석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협력을 확대해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와 글로벌 신약개발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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