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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야구특화거리, 10월 윤곽… 볼파크 2만석 증설 시너지로 '야구명품도시' 도약하나

대전시가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관중석 증설과 '야구특화거리 조성사업'을 더해 '야구 명품 도시'로 도약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야구특화거리, 10월 윤곽… 볼파크 2만석 증설 시너지로 '야구명품도시' 도약하나

대전시, 야구특화거리 1단계 설계용역 결과 10월 발표

조형물·한화 홍보물 등 설치 전망… 2028년 준공 목표

볼파크 증설 시기 맞물려… "사업 연계로 체류형 관광 실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전경. 대전일보DB

대전시가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관중석 증설과 '야구특화거리 조성사업'을 더해 '야구 명품 도시'로 도약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에 이어 야구장 가는 길까지 명소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 침체한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10월까지 중구 중앙로-부사오거리까지 1.9㎞ 구간에 조성하는 야구특화거리에 대한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단계 가로환경정비와 2단계 시설설치 단계로 나눠 추진되는데, 현재 1단계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 구상은 투수·타자 관련 조형물을 설치하고, 글러브 포토존과 꿈씨 패밀리 조형물 설치 등에다 시정을 홍보하는 콘텐츠도 설치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야구장을 보러 가는 길에서도 구단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10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체적인 사업비와 착공 시기를 확정할 방침이다. 당초 기본구상 단계에서 책정된 사업비는 120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에 설계비 2억 5000만 원이 반영된 상태다. 착공 시기는 이르면 올 연말에서 내년 초로 전망되며, 목표 준공 시점은 2028년이다.

눈여겨볼 대목은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관중석 증설 시기와 겹친다는 점이다.

시는 최근 내년 10월부터 2028년 3월까지 대전한화생명볼파크 1루 외야석에 3000석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개장한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좌석 점유율이 99%를 넘겼으며, 홈 누적 관객은 처음으로 100만 명(123만 명)을 넘겼다. 올해도 지난 29일 기준 46번의 홈경기가 매진되기도 했다.

그만큼 야구특화거리 조성과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증설은 야구명품도시로 도약이 기대된다. 나아가 지역 대표 빵집인 성심당 본점이 대전한화생명볼파크가 있는 중구에 위치한 것도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데 잇점이다. 궁극적으로는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야구콘텐츠의 역할이 커지는 셈이다. 시가 야구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문현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관중석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이 원도심에서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구단 관련 콘텐츠 등으로 거리를 일종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야구 관람 뿐만이 아니라 야구장 가는 길 자체가 명소가 돼야 야구 흥행이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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