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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앰코 1조 원 투자 '속도'…전력·용수·인허가 해법 찾는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광주사업장에 1조 원을 투입해 첨단 패키징 생산라인 확대에 나선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이 투자 지원을 위한 후속 대응에 착수했다.

앰코 1조 원 투자 '속도'…전력·용수·인허가 해법 찾는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광주사업장에 1조 원을 투입해 첨단 패키징 생산라인 확대에 나선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이 투자 지원을 위한 후속 대응에 착수했다. 사진은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시당위원장이 지난 18일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앰코코리아 광주사업장을 찾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제공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광주사업장에 1조 원을 투입해 첨단 패키징 생산라인 확대에 나선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이 투자 지원을 위한 후속 대응에 착수했다. 단계적 투자가 진행되면 1천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기대되는 만큼 기반시설과 인허가, 전문인력 확보 등 증설에 필요한 여건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9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시당위원장(전남광주 동구남구을)은 지난 18일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앰코코리아 광주사업장을 찾아 증설 과정에서 제기된 기업 현안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진욱·조인철·전진숙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수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청장, 전남대-앰코 반도체 패키징 기술 공동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광주과학기술원과 전남대, 조선대,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안신걸 상근부회장 등도 함께해 기업 측의 의견을 청취했다.

앰코코리아는 광주사업장에 모두 1조 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생산라인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1단계로 5천억 원을 투입한 뒤 단계적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전체 투자에 따른 신규 고용 효과는 1천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투자를 계획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생산시설 증설에 맞춰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전력과 용수, 폐수처리 등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적기에 갖추는 동시에 관련 인허가와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돼야 한다.

현장 간담회에서도 기업의 투자 여건을 뒷받침하기 위한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전력·용수·도로 등 기반시설 구축 시기를 비롯해 공장 증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생산시설 확대 이후 필요한 인력과 산업 기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첨단패키징 실증·평가 인프라 구축, 지역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공급망 참여 확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지역에서는 이번 투자를 개별 기업의 생산시설 확대를 넘어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첨단패키징과 광반도체를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인재양성이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기관 간 협력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안 위원장은 "앰코코리아 광주사업장은 30년 동안 지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온 앵커기업이며, 이번 1조 원 투자는 전남광주가 첨단패키징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면서 "기업의 투자가 지역 청년의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현장에서 제기된 기반시설과 인허가, 투자지원 제도, 전문인력 양성 과제가 정부 정책과 내년도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며 "전남광주가 첨단패키징과 광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향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북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기업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책을 살핀다. 이와 함께 앰코코리아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 반도체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협력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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