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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에프텍, 독자 균주 톡신 개발 박차… 바이오 사업 미래 먹거리 확보

삼성전자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사전 예약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국내 부품 공급사들이 10일 강력한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기기...

알에프텍, 독자 균주 톡신 개발 박차… 바이오 사업 미래 먹거리 확보

네이버 증권.

삼성전자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사전 예약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국내 부품 공급사들이 10일 강력한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강화되어 고성능 카메라 모듈과 전력 관리 부품, 고화질 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수요가 폭증한 점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테마 내에서 가장 압도적인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캠시스와 알에프텍이다. 각각 갤럭시 시리즈의 전면 카메라 모듈과 고속 충전 기술력이 부각되며 나란히  이날 오후 2시 57분 현재 29.94% 상승한 2040원, 29.76% 상승한 201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알에프텍이 IT 부품 분야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바이오와 이차전지 장비 등 신성장 동력을 성공적으로 결합하며 종합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알에프텍은 스마트폰 충전기, 데이터 링크 케이블 등 부가 제품을 삼성전자에 공급하며 성장해온 IT 전문 기업이다.

현재 알에프텍은 기존 IT 사업의 고도화와 함께 차세대 통신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5G 기지국용 안테나 모듈의 상업화에 성공하며 통신 장비 시장 내 입지를 다졌으며, 축적된 고주파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산 및 위성통신 분야로의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와 이차전지 분야의 성과도 가시적이다.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유스필'을 시장에 안착시킨 데 이어, 독자 균주를 기반으로 한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쌓은 장비 기술을 활용해 이차전지 물류 자동화 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정밀 소재 전문 기업인 아모텍이 21.28% 상승한 1만 96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OLED 유기 재료 강자 덕산네오룩스 역시 13.77% 상승한 5만 3700원에 거래되며 급등세를 나타낸다.

대형 부품주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의 핵심 공급사인 삼성전기는 고부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9.50% 상승한 56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휴대폰 금속 케이스와 내장재를 공급하는 에스코넥과 배터리팩 및 충전기 전문 이랜텍이 상승 흐름을 탔다. 연성회로기판(FPCB) 대장주인 비에이치와 첨단 소재 분야의 PI첨단소재도 견조한 오름세를 유지한다.

카메라 및 센싱 솔루션 분야의 강세도 뚜렷하다. 고화소 카메라 모듈의 엠씨넥스와 나노 소재 전문 레몬, 강화유리 가공의 제이앤티씨가 동반 강세다. 차세대 자성 소재의 아모그린텍과 커넥터 전문 신화콘텍, 고다층 FPCB의 뉴프렉스도 빨간불을 켰다. 스마트폰 내외장재 전문 모베이스와 전자 부품 솔루션의 PS일렉트로닉스, 무선 충전 기술의 켐트로스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광학 및 렌즈 분야 기업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카메라 렌즈 전문 세코닉스와 이미지 센서용 필터의 옵트론텍, 카메라 모듈 강자 파트론이 오름세다.

3D 센싱 모듈의 나무가와 고기능성 필름 소재의 이녹스첨단소재, 폴더블폰용 강화유리의 유티아이도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5G 안테나 및 커넥터의 기가레인과 특수 보호 필름의 세경하이텍, 전원 관리 장치의 파워로직스 역시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생산 및 가공 생태계 전반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 전문 인탑스와 접착 소재의 앤디포스, 디지타이저용 FPCB의 인터플렉스가 상승 중이다. 폴더블폰 힌지의 KH바텍과 생체 인식 모듈의 드림텍, 손떨림 보정 장치의 자화전자도 동반 상승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98% 상승한 2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원 공급 보드의 한솔테크닉스와 폴더블용 초박막유리의 도우인시스, SMT(표면실장기술) 전문 씨유테크, 액체여과 및 FPCB의 시노펙스도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

반면 테마 내 일부 종목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기업인 코리아써키트는 3.56% 하락한 7만 8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러한 하락은 갤럭시 시리즈의 흥행이라는 호재 속에서도 단기 과열을 경계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과 종목별 수급 이동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갤럭시 부품주는 단순한 스마트폰 부품 단계를 넘어 자율주행, AI 로봇 등 차세대 IT 생태계의 핵심 하드웨어 공급처로 재평가받고 있다.

폴더블폰 시장의 대중화와 AI 기능 탑재로 인한 평균 판매 단가(ASP) 상승은 부품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프리미엄 모델 비중이 높거나 독보적인 특허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시장 전문가는 이번 갤럭시 시리즈의 성공이 부품사들에게 장기적인 실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연구원은 "AI 폰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등장은 정체되었던 스마트폰 시장에 강력한 교체 주기를 불러왔다"며 "과거 단순 조립 위주에서 벗어나 고난도 공정과 신소재를 다루는 국내 부품사들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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