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선거인단 단일화 경선 마무리…“임태희 현 교육감과 본선 대결”
AI 교육 전환·무상버스·씨앗 교육펀드 등 공약 제시… 경선 세 후보와 ‘원팀’ 강조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낙점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2일 임태희 현 교육감과 맞붙을 야권 대표 주자로 확정됐다. 7만 명 규모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단일화 경선은 교육 퇴행 차단을 바라는 도민 여론의 크기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안 후보는 이날 민주진보 단일후보 발표 기자회견에서 "7만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단일화 과정의 관심과 열기는, 임태희 현 교육감 체제의 교육 퇴행을 막고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달라는 요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2일 민주·진보 단일후보 확정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안심캠프’)
인사말을 통해서도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은 교육 퇴행을 막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달라는 간절한 호소였습니다"라며 같은 취지를 거듭 강조했다.
먼저 주요 공약으로 AI 교육 체제 개편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AI교육체제로 AI인재를 양성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라고 밝힌 안 후보는 "'안심에듀무상버스’로 통학전쟁을 끝내겠습니다"라며 등하교 여건 개선도 약속했다.
이어 "'씨앗 교육펀드’로 청소년들의 미래와 꿈을 심겠습니다"라는 청소년 지원 구상과 함께 "교육 벽깨기로 교육 예산 2배, 아이 성장 2배를 만들겠습니다"라며 교육 재정 확충 의지를 드러냈다. "교사 교육활동을 보장하고 처우를 반드시 개선하겠습니다"라는 약속도 덧붙였다.
단일후보 확정 결과에 대해 안 후보는 "무너진 경기교육을 살리라는 준엄한 도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저를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경기도민과 교육시민사회가 뽑아주신 것은 산적한 경기교육의 문제를 해결할 교육전문성과 추진력을 인정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기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보답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이어 함께 경선을 치른 박효진·성기선·유은혜 세 후보에 대해서는 "세 후보가 보여준 교육비전과 열정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제 경선이 끝난만큼, 우리 네명은 경기교육감 선거를 위한 원팀"이라며 결속을 당부하고 "본선 승리를 위해 함께해달라"고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경선 후보들의 정책 공약을 자신의 구상에 담겠다는 뜻도 전했다. "박효진 후보님의 현장 중심 혁신, 성기선 후보님의 공교육 정상화 비전, 유은혜 후보님의 따뜻한 교육 돌봄을 안민석의 정책에 녹여내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민주진보 후보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경기교육의 자부심을 되찾고 경기도를 세계 최고의 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경기 학생들을 세계 최고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행정이 뒷받침하기 위해 반드시 경기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비지니스코리아 이송훈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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