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에 무거운 무게, 제품 정체성도 모호하다는 지적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의 저조한 판매 실적을 고려해 폴더블 아이패드 ‘아이패드 울트라(가칭)’ 개발 계획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9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의 전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애플이 ‘울트라’ 브랜드를 확대한다는 전망에 대해 언급하며, 애플이 ▲애플워치 울트라 ▲M 시리즈 울트라 칩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맥북 울트라’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의 부진한 판매를 이유로 “현재로서는 아이패드 울트라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의 개발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사진은 폴더블 아이패드 렌더링 (사진=루나디스플레이)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 부진은 이미 시장에서 널리 알려진 상황이다. 2024년 10월 출시된 M4 아이패드 프로의 출하량 전망치는 초기 기대에 못 미치는 수요로 인해 크게 하향 조정됐다. 시장조사업체 DSCC의 분석가 로스 영은 해당 제품의 연간 출하량 전망치를 최대 1000만 대에서 670만 대로 낮췄으며, 특히 13인치 모델은 3분기에 50% 이상, 4분기에는 9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스 영은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높은 가격을 지목했다. 11인치 모델은 999달러(약 148만 원), 13인치 모델은 1299달러(약 193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태블릿을 보조 기기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이패드 매출은 3년 연속 감소했으며, 2025년 기준 애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7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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