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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AI 관련 테마가 4일 마감 기준 상승 흐름을 보였다.
국산 AI 반도체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투자사 및 IT 서비스 기업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대안 공급망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팹리스 기업에 대한 관심이 반영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은 아이티센글로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티센글로벌은 이날 14.42% 오른 6만1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클라우드 및 IT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AI 관련 투자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퓨리오사AI와의 직간접적 연관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모습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이 경영·투자, 웹3, IT서비스를 아우르는 삼각편대를 구축하며 종합 IT·금융 솔루션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비전도약1호사모투자합자회사 등을 취득 연결 대상 종속회사를 확대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핵심 사업은 크게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경영·투자 부문을 통해 그룹의 경영 관리와 전략적 투자를 총괄하고 있으며, 웹3 부문에서는 디지털자산 온체인 금융 생태계 구축을 담당한다. IT서비스 부문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대한 투자와 인포유앤컴퍼니 인수를 통해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물자산의 디지털화(RWA)와 금융 서비스 융합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나은행과의 금 신탁 관련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및 AI 역량을 강화하여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 및 금융권의 IT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자산 금융 생태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티센글로벌은 전통적인 IT서비스를 넘어 웹3 및 디지털 자산 생태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전략적 투자와 기술 융합이 중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사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TS인베스트먼트, 나우IB, DSC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은 벤처투자 포트폴리오 내 AI 반도체 기업 가치 상승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들 종목은 실제 지분 가치가 재평가될 경우 주가에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도 테마 확산 흐름에 포함됐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와 포바이포는 각각 4.46%, 3.38% 오른 1148원, 9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및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엑스페릭스와 유라클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며 IT 솔루션 및 데이터 처리 역량이 재평가되는 모습을 보였다. 엑스페릭스는 보안·인증 기술 기반 AI 확장 가능성이, 유라클은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통한 AI 서비스 연계 가능성이 투자 포인트로 작용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토마토시스템과 와이즈넛은 각각 하락세를 보이며 단기 상승 이후 부담이 반영됐다. 특히 와이즈넛은 AI 검색 기술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폭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테마 상승의 핵심은 ‘비상장 기업 가치의 상장사 전이’다. 퓨리오사AI와 같은 비상장 AI 반도체 기업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수록, 관련 지분을 보유하거나 사업적으로 연계된 상장사의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다.
단순 테마 편입 여부보다 실질적인 연결 고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부 종목은 단순 기대감만으로 상승한 경우도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반면 실제 투자 지분이나 협력 관계가 명확한 기업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 한 전문가는 “퓨리오사AI 테마는 전형적인 기대감 선반영 구간에 진입했다”며 “단기 급등 종목보다는 실질적인 사업 연계성과 지분 구조가 확인되는 기업 중심으로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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