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 대전국제꿈씨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국내외 영화인과 관계자들이 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붉은 카펫 위로 배우와 감독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자 객석을 채운 시민 300여 명의 시선이 대전의 새로운 영화무대로 향했다.
1회 대전국제꿈씨영화제가 1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중국·일본·말레이시아 영화인들이 작품과 창작 경험을 나누며 대전과 아시아 영화계를 잇는 첫 교류의 문을 열었다.
개막일에는 공모전 본선 진출작 7편이 관객과 만났고 김민준 감독의 '인스턴트'가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배우와 감독이 참여한 레드카펫에 김동관, 더카리스, Send IT, JM Crew, Stellar 등의 공연이 어우러졌으며 권덕순 작가의 캘리그래피 대붓 퍼포먼스가 개막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대전국제꿈씨영화제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가 축사를 하고 있다.
영상 관람에 체험과 창작자 교류를 결합한 구성도 눈길을 끌었다. AIXR 체험부스는 첨단기술이 바꾸는 영상 제작 환경을 소개했고, 박영혜 감독의 '고·소·해 멘토링쇼'는 영화인을 꿈꾸는 참가자들에게 현장 경험과 진로 정보를 풀어냈다.
2일에는 해외영화 초청 특별전 4편과 공모 본선작 16편이 연이어 상영된다. 공모전 대상작인 방글라데시 영화가 폐막 무대를 장식하고 가수 김다현의 축하공연, 수상작 60편 시상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 대전국제꿈씨영화제 관계자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개막 인사를 건네고 있다
대전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대전국제꿈씨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영화제는 지역 창작자에게 작품 공개와 국제 교류의 통로를 제공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지속적인 작품 발굴과 해외 영화계 협력이 더해지면 대전의 과학기술 기반을 영상문화 산업으로 연결하는 계기도 마련될 전망이다.
이근수 문화콘텐츠과장은 "지역 영화인과 창작자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산업과 창작 기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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