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연주자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초대형 투티(Tutti)를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이 올해 3회를 마지막으로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은 2030 연주자에게 세계적인 무대를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올해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아살과 김세현, 바이올리니스트 클로이 추아와 김계희, 첼리스트 에토레 파가노와 즐라토미르 펑, 트럼페터 티네 팅 헬셋을 비롯해 에스메 콰르텟, 킹스 싱어즈,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정상급 2030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페스티벌의 시그니처인 ‘투티(Tutti)’도 올해 뜨거운 관심 속에 참가자 모집 시작 1분 만에 130명 전원이 신청을 마치며 전국적인 관심을 다시 확인했다.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이 마지막 공연이 된 것은 장한나 예술감독이 서울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관장직을 맡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자체가 폐지되기 때문이다.
장한나 예술감독은 마지막 페스티벌 무대에서 “대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말 훌륭한 연주자들이 모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에서 함께하고 저희 그랜드 페스티벌 오디션에서 발탁된 정지원 피아니스트, 올해 퀸 엘리자베스 컴피티션에서 1등을 한 첼리스트 에토레 파가노가 협연을 하고, 2030 세대지만 이미 금관계의 거장이 된 티네 팅 헬셋의 트럼펫 연주도 들으실 수 있다”며 “2030세대가 세계적인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한나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연출감독은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 연합회(AAPPAC, 아팩) 2025 대전 정기총회 기조연설에서 “아름답고 역사적인 무대에 MZ 세대가 설 수 있도록 연대하자”며 “2년마다 MZ 세대가 주인공이 되고 전파력을 갖는 투티(Tutti) 페스티벌을 제안한다”며 2030세대가 클래식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사실 장한나 마에스트라가 대전그랜드페스티벌 감독직을 4년 전에 수락한 것도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의 취지와 장 감독의 뜻이 일치했기 때문이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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