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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싼 거라도 일단 사자” 서울 아파트 매매, 6억 미만이 22%

올해 1~3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5건 중 1건 이상은 6억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도에서는 6억원 이상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확대돼 서울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싼 거라도 일단 사자” 서울 아파트 매매, 6억 미만이 22%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주택 단지 모습. 연합뉴스

올해 1~3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

경기도는 6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비중 증가

올해 1~3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5건 중 1건 이상은 6억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도에서는 6억원 이상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확대돼 서울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2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2025년과 2026년 1~3분기 서울·경기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에서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1.9%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9%에서 1년 새 5.0%포인트(p) 상승했다.

분기별로도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은 모두 전년 동기보다 높았다. 1분기는 21.3%로 6.8%p 올랐고, 2분기와 3분기는 각각 20.5%, 25.4%를 기록해 3.0%p, 6.5%p씩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서울 전체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가운데 노원구가 차지한 비중은 24.3%였으며, 도봉구(12.3%)와 구로구(9.3%)가 뒤를 이었다. 특히 노원구와 도봉구의 합산 비중은 지난해 30.0%에서 올해 36.6%로 6.6%p 높아졌다. 서울의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3건 중 1건 이상이 두 지역에서 이뤄진 셈이다.

전세난 속에서 정책대출을 활용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6억원 미만 아파트로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도에서는 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올해 1~3분기 경기도의 6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은 4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p 상승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38.8%, 2분기 43.8%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p, 3.3%p 높아졌다. 다만 3분기에는 36.3%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6%보다 3.3%p 낮아졌다.

시·군별로는 용인시가 경기도 전체 6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의 15.2%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화성시가 13.1%로 뒤를 이었다. 화성시는 지난해보다 비중이 5.1%p 급증했으며, 남양주시도 3.8%에서 6.1%로, 구리시는 2.0%에서 4.1%로 각각 확대됐다.

다방 관계자는 “올해 1~3분기 서울에서는 6억원 미만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높아진 반면, 경기도는 6억원 이상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늘어나며 서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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