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증시가 중동발 확전 공포에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20만 전자'가 무너지는 광경도 목격됐었는데요.
SK하이닉스 역시 100만 원 선 붕괴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가스 시설을 타격하자 이란이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카타르 거점에 미사일 보복을 감행하며 '데드라인'을 넘었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시장은 즉각 요동치고 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달러 선을 위협 중입니다.
유가 폭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고 제롬 파월 의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더 안타까운 건 마이크론이 매출 3배 증가라는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전쟁이라는 거대한 리스크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빅테크주들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습니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금리 동결이라는 이중고에 갇힌 글로벌 경제. 꽉 막힌 중동의 긴장감이 우리 지갑 사정까지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신아일보] 김혜인 기자 kimame0201@gmail.com
김혜인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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