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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골 1도움’ 문민서, 광주FC ‘새 엔진’ 됐다

프로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문민서는 올 시즌 광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시즌 ‘4골 1도움’ 문민서, 광주FC ‘새 엔진’ 됐다

시즌 ‘4골 1도움’ 문민서, 광주FC ‘새 엔진’ 됐다

후반기 공격포인트 행진

중앙서 공수 조율 핵심으로

“아직 보여줄 게 더 많다”

26일 제주전 승리 사냥 선봉

2026년 07월 23일(목) 21:00

광주FC의 문민서(왼쪽)가 지난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K리그1 19라운드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의 새 살림꾼 문민서가 승리의 순간을 꿈꾼다.

프로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문민서는 올 시즌 광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4월 26일 FC안양을 상대로 처음 멀티골을 장식한 그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5일 울산HD전에서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문민서는 지난 19일 안양 원정에서 시즌 4호골을 장식한 데 이어 22일 김천상무전에서는 시즌 1호이자 프로 첫 도움도 올렸다.

문민서는 0-0으로 맞선 전반 5분 중원에서 사이토스키가 넘겨준 공을 침투하던 아이데일에게 침착하게 패스하면서 선제골을 도왔다. 경기는 전반 7분 허용한 동점골과 함께 1-1 무승부로 막이 내렸지만, 문민서가 공격 포인트를 올린 후반기 3경기에서 팀은 모두 승점을 더했다.

특히 앞선 두 골은 모두 0-1을 1-1로 만든 극적인 동점골이었다.

문민서는 많은 기대 속에 프로 생활을 시작한 광주 첫 ‘성골 유스’다.

광주 U-12를 시작으로 U-15, U-18을 거친 그는 2024년 3월 31일 대구FC를 상대로 펼친 프로 데뷔전에서 페널티킥 골로 데뷔골을 장식했었다. 이정효 감독이 신인 선수를 페널티킥 키커로 낙점할 정도 기대를 모은 강심장의 유망주였다.

문민서는 프로 첫해 2골을 기록한 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를 뛰면서 경험을 쌓았다. 두 번째 시즌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그는 올 시즌 날개를 달았다.

전반기 선수 등록 금지 징계 상황에서 부지런히 누비면서 실력을 더한 그는 후반기 본격적인 공격포인트 사냥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흐름이지만 팀의 승리는 아쉽다.

광주는 김천상무전 1-1 무승부로 17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문민서는 “하프라인에서 경합 상황이 있었고 사이토스키가 뒤에서 공을 밀어줬다. 내가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상황이었다. 아이데일은 침투형이다. 빠른 선수이고, 스피드 살려서 침투하고 있어서 그대로 밀어줬는데 잘 마무리해줬다”며 도움 상황을 이야기 한 뒤 “실점할 때 세컨볼 상황에서 볼을 뺏기면서 빌미가 됐다. 실점이 된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고 김천상무전을 복기했다.

아쉬움을 이야기한 문민서는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준비는 끝냈다.

문민서는 “훈련 때 준비한 걸 하면서, 경기 상황 속에서 내 개인적인 것도 신경 쓰려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좋은 찬스도 오고, 찬스가 왔을 때 집중하면서 살리려고 하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연차 수가 쌓이면서 경험도 생기고 경기장 안에서 여유도 생겼다. 그동안 못 나왔던 것들이 더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아직 나올 게 더 많다. 더 개선하면서 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정규호’로 새로 출발한 올 시즌 문민서는 중앙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공격 상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문민서는 “포지션상 조금 더 중앙에서 많이 뛰고 있다. 경기 조율, 빌드업 할 때 더 많은 활동량과 역할이 주어진 것 같다. 수비할 때도 중앙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싸우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세터 피스는 중요한 작업이다. 키커는 책임감이 강하고, 우리가 뭘 준비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정확성으로 킥을 올릴 수 있게 훈련할 때도 더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고 승리가 급한 시점이다”며 “회복이 중요할 것 같다. 잘 회복하면서 제주전까지 훈련 때 뭘 해야 할지 집중하면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광주는 26일 오후 7시 30분 제주SK와의 홈경기를 통해 무승 부진 탈출에 나선다 .

/김여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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