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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스코, 양자 시대 앞서 PQC 내재화 전략 추진

개최하고 AI와 양자컴퓨팅이 이끄는 차세대 네트워킹 패러다임의 변화를 언급하며 이에 맞춘 기술 혁신 및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오늘날 AI와 양자컴퓨팅 기술이 발전하면서 네트워크 패러다임은 크게...

시스코, 양자 시대 앞서 PQC 내재화 전략 추진

[테크월드=김혜진 기자] 시스코가 미래 네트워크 패러다임의 전환을 대비한 양자 내성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 기술 내재화에 본격 나선다.

시스코는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스코 커넥트 2026 코리아’를 개최하고 AI와 양자컴퓨팅이 이끄는 차세대 네트워킹 패러다임의 변화를 언급하며 이에 맞춘 기술 혁신 및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비조이 판데이 시스코 아웃시프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사진=테크월드뉴스 김혜진 기자]

오늘날 AI와 양자컴퓨팅 기술이 발전하면서 네트워크 패러다임은 크게 재편되고 있다. 기존 운영된 인프라의 경우 같은 입력에 동일 출력을 내는 결정론적(deterministic) 시스템이었지만, AI 에이전트와 양자컴퓨팅이 도입되며 입력에 따라 다른 출력을 보이는 확률적 엔진(probabilistic engines)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다. 사실상 결정론적 시대는 끝이 났다는 것이 업계 총평이다.

비조이 판데이(Vijoy Pandey) 시스코 아웃시프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오늘날 ‘하베스트 나우, 디크립트 레이터(Harvest Now, Decrypt Later)’로 불리는 공격 시나리오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공격자들은 이미 네트워크에서 암호화된 트래픽 정보를 수집해 미래 양자컴퓨팅 등장 시 무력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이는 실제하는 위협”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날 에이전트AI와 양자컴퓨팅의 발전으로 패러다임은 이미 전환되고 있고, 기존 보안 체계가 위협받는 시점은 이제 2년 반밖에 남지 않았다”며 “2029년 양자컴퓨팅 시대가 전망되는 만큼 양자 네트워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를 대비해 PQC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당장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스코는 신기술 인큐베이션 조직인 '아웃시프트(Outshift)'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인프라부터 양자 네트워킹까지 미래 기술 비전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웃시프트는 시스코가 차세대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사업화하는 전략적 조직이다. 현재 구글클라우드, 델테크놀로지스, 오라클 등 8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에서 참여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에이전시(AGNTCY)’를 주도하고 있다.

또 시스코 양자 연구소(Cisco Quantum Labs)는 하드웨어와 프로토콜부터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분산 양자컴퓨팅을 위한 풀스택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확률적 컴퓨팅을 지원하는 인프라 스택 전체가 아웃시프트의 인큐베이션 범위에 해당한다.

시스코는 기존 시스템에 패치하는 방식이 아닌 제품과 플랫폼 자체에 양자 내성 보안을 내장하는 근본적 접근으로 양자 보안 위협에 대응할 전략이다. 현재 양자 얽힘 실리콘 칩을 연구중에 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프로토콜과 다양한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엔드투엔드 디자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금융 및 공공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화 및 시장 적용을 추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얽힘 칩은 양자 네트워크에서 노드 간 안전한 통신을 위해 필요로 하는 핵심 하드웨어다. 양자보안을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다.

빌 가트너 시스코 옵티컬 시스템 & 옵틱스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사진=테크월드뉴스 김혜진 기자]

빌 가트너(Bill Gartner) 시스코 옵티컬 시스템 & 옵틱스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AI 발전에 따라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AI를 통해 스마트해지는 만큼 이를 악용한 공격자들의 위협은 정교해지고 있다”며 “AI에이전트가 부여받은 구너한 범위 내에서 올바르게 작업하고, 인프라 자체에 보안을 내재화해 인프라를 보호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래 네트워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단순 스위치용 실리콘뿐 아니랄 방화벽을 배치할 수 있는 DPU(Data Processing Unit)와 같은 장치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스코는 여러 고객사에 고성능 AI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요구하는 고성능, 운영 간소화, 보안 내재화를 기반으로 안전한 인프라에서 AI를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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