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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과 삶의 이야기, 무대 위 예술된다

‘일상의 새로운 변화를 찾는 분을 모십니다!’, ‘나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말해보고 싶은 분을 찾습니다!’,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분들 어서오세요!’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고, 말하고 싶은 시민들을 찾는다는 홍보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과 삶의 이야기, 무대 위 예술된다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과 삶의 이야기, 무대 위 예술된다

시민연극 연구집단 ‘사이’, 팔복예술공장에서 창작 프로젝트 ‘이것은 연극이지만 연극이 아니다’ 본격 추진

이종근

2026년 06월 24일 14:35

승인

2026년 06월 24일 19:00

‘일상의 새로운 변화를 찾는 분을 모십니다!’, ‘나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말해보고 싶은 분을 찾습니다!’,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분들 어서오세요!’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고, 말하고 싶은 시민들을 찾는다는 홍보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2026 K-ART 청년 창작자 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로, 독일의 세계적 공연예술 집단 리미니 프로토콜(Rimini Protokoll)의 창작 방식에 영감을 받아 시민들이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직접 공유하고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공동창작 프로젝트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는 홍보글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시민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공연을 만드는 특별한 시민참여형 예술 프로젝트로 「이것은 연극이지만 연극이 아니다」를 주제로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존 연극이 작가와 연출가가 만든 이야기를 배우가 무대에서 표현하고 관객이 관람하는 방식이었다면, 「이것은 연극이지만 연극이 아니다」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경험이 이야기의 소재가 된다. 참여자들은 인터뷰, 기록, 토론, 워크숍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이를 자신만의 언어로 재구성하여 하나의 무대 공연으로 완성하게 된다.

프로젝트는 다음달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팔복예술공장에서 진행되며, 총 14주 동안 시민들과 함께 창작 과정을 이어간다. 완성된 작품은 전주에 위치한 소극장에서 시민들에게 공개 발표될 예정이다.

‘하형래 시민연극 연구집단 사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공연을 만드는 것을 넘어 시민이 자신의 삶을 예술로 기록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를 발견하는 과정"이라면서 "예술가와 시민, 관객과 창작자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형태의 연극 창작 모델을 실험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 과정이 기록과 아카이빙으로 남겨질 예정이며, 향후 전북형 시민연극 운영모델 연구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 네이버 폼(https://naver.me/GGGsodAu)으로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되고, 연극 경험이 없는 시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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