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용 도슨트 전시해설 현장.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라이브’가 가을 바람과 함께 시민들을 찾아간다.
오는 9월 5일 특별기획전 ‘앤디 워홀:예술을 팔다’ 관람과 함께 오후 1시 30분 김찬용 도슨트의 특별 전시 투어,오후 3시 대구시립무용단의 창작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연이 펼쳐진다. 시각예술, 공연예술, 전문 해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경험한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미술관 라이브’는 미술관 전시 관람과 공연 감상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들이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을 보다 친근하고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기획 프로그램이다.
특별기획전으로 열리고 있는 ‘앤디 워홀:예술을 팔다’ 전시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이어지는데 앤디 워홀을 단순한 팝아트의 아이콘을 넘어 예술과 상업, 패션, 음악, 출판, 광고 등 대중문화 전반을 연결한 ‘비즈니스 아티스트’로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워홀 연구자 폴 마레샬이 30여 년간 수집한 작품과 음반 커버, 광고, 출판물 등 희귀 아카이브 약 300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대구미술관이 소장한 희귀 아트북 〈골드 북(A Gold Book)〉도 함께 공개돼 워홀의 초기 작업부터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확장해 나간 과정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앤디 워홀: 예술을 팔다’ 전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김찬용 특별 도슨트 투어도 참여할 수 있어, 워홀의 작품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예술적 의미를 보다 쉽고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대구시립무용단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오후 3시에는 대구시립무용단 공연이 미술관 중정홀에서 막을 올린다. 1981년 창단된 대구시립무용단은 국내 최초의 국·공립 현대무용 단체로, 대구를 대표하는 무용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 무대에서도 활발히 공연하며 대구 현대무용의 위상을 넓혀 가고 있다.
이번 공연 ‘대구 무지개’는 역동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몸짓을 통해 시민들에게 행복과 긍정의 기운을 전하며, 미술관이라는 공간에 춤이 더해지는 색다른 예술적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은 “이번 9월 미술관 라이브는 전시와 해설,공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로 특별한 경험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윤 기자 pk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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