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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트라이프 게 섯거라...코인베이스 '베이스'가 선보인 AI 정산의 파괴력

핀테크 공룡들에 대한 강력한 도전장으로 해석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에이전트가 유료 서비스를 검색하는 디렉토리 계층인 'MCP 서버'를 구축하고, 이를 클라우드플레어 등 글로벌 빅테크의 개발자 툴에 통합하며...

스트라이프 게 섯거라...코인베이스 '베이스'가 선보인 AI 정산의 파괴력

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가 AI 에이전트 간 초소액 결제를 현실화하는 혁신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1

12일(현지시간) 베이스의 핵심 개발자 제시 폴락은 X(옛 트위터)를 통해 x402 결제 프로토콜이 ‘일괄 정산’ 기능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여러 건의 소액 거래를 하나로 묶어 처리하는 ‘번들링’ 기술이다. 이를 통해 온체인 수수료를 여러 결제 건으로 분산시켜, 건당 0.0001달러 이하의 이른바 ‘하위 센트(sub-cent)’ 단위 결제가 가능해졌다. 현재 베이스의 건당 정산 비용은 약 0.5센트 수준이지만, 고주파 작업이 반복되는 AI 워크로드에서는 이조차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폴락은 이번 변화가 특히 컴퓨팅 자원과 추론 비용을 실시간으로 지불해야 하는 AI 에이전트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I가 사람의 개입 없이 API 호출, 데이터 피드 수신, 이미지 생성 등에 대해 1센트 미만의 소액을 즉각 지불하는 ‘소프트웨어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신용카드 시스템은 높은 수수료 구조 탓에 이러한 소액 결제를 대규모로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실제로 x402 프로토콜의 위력은 지표로 증명되고 있다. 첫해에만 아마존 웹 서비스(AWS) 당 1억 6,900만 건 이상의 결제를 처리했으며, 전체 결제액 4,800만 달러 중 95%가 베이스를 통해 정산됐다. 최근 AWS는 x402를 활용해 ‘에이전트코어’ 결제를 시작했으며,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통해 베이스에서 약 200밀리초(ms) 만에 정산을 완료하는 성능을 과시했다.

업계에서는 베이스의 행보를 지난 3월 기계 결제 프로토콜을 출시한 스트라이프(Stripe) 등 전통 핀테크 공룡들에 대한 강력한 도전장으로 해석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에이전트가 유료 서비스를 검색하는 디렉토리 계층인 ‘MCP 서버’를 구축하고, 이를 클라우드플레어 등 글로벌 빅테크의 개발자 툴에 통합하며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폴락의 비전대로 AI가 경제 주체로 우뚝 서는 금융 인프라가 베이스 위에서 빠르게 구현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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