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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 던졌지만…” 박나래 해명에도 경찰 ‘기소 의견’ 전격 송치, 복귀 길 막히나
2026-07-12 13:33:24
전직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및 폭행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가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이로써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박나래의 연예계 복귀 전선에도 거센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특수폭행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기소 의견으로 박나래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전 매니저들이 고소장을 제출한 지 7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박나래의 전 매니저 두 명은 박나래로부터 상습적인 폭언을 듣고, 그가 던진 술잔에 다치는 등 갑질 피해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특히 전 매니저 A씨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고,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맞아 얼굴에 멍이 들고 손을 다쳐 네 바늘을 꿰맸다”라며 전치 2주의 상해진단서를 제출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맞고소하며 대치했다. 경찰 조사에서도 “술잔을 바닥에 던진 적은 있지만 특정인을 향해 던진 사실은 없으며, A씨가 다쳤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왔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 끝에 박나래의 갑질 및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여기에 박나래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무면허 의료행위자로부터 불법 의료시술을 받았다는 의료법 위반 의혹까지 받고 있다. 전 매니저들은 녹취록 등을 근거로 박나래가 해당 시술의 불법성을 인지한 채 서울 자택, 일산 주사 이모 자택, 이동 중인 차량 등에서 상습적으로 수액 주사를 맞았다고 폭로했다. 경찰은 이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와 함께 불법 시술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던 그룹 샤이니의 키와 유튜버 입짧은햇님 역시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의사인 줄 알았다”고 해명하며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입짧은햇님은 애견카페 운영 근황이 전해졌고 키는 샤이니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동료들의 복귀 소식에 박나래의 복귀 시점에도 이목이 쏠렸으나, 가요계 및 뉴미디어와 달리 대중 정서가 절대적인 예능을 주무대로 삼아온 박나래의 상황은 한층 더 어둡다. 이미 “술잔은 던졌다”는 석연치 않은 해명으로 민심이 싸늘해진 마당에 경찰의 기소 의견 송치까지 더해져 이미지 회복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법조계에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의 처벌 가능성은 비교적 낮게 보면서도, 특수폭행 혐의는 전 매니저들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결국 향후 검찰의 기소 여부와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박나래의 연예계 복귀는 당분간 불투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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