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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수성아트피아, 독일과 함께 빚는 오페라…'리골레토'로 글로벌 무대 연다

수성아트피아가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과 손잡고 베르디의 명작 ‘리골레토’를 공동 제작하며 국제 문화교류를 이어간다.

수성아트피아, 독일과 함께 빚는 오페라…'리골레토'로 글로벌 무대 연다

▲ 소프라노 김지원 리사이틀 포스터

수성아트피아가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과 손잡고 베르디의 명작 ‘리골레토’를 공동 제작하며 국제 문화교류를 이어간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콘서트 오페라 ‘리골레토’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3년부터 이어온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과의 국제 협력사업으로 올해 네 번째 공동 프로젝트다. 독일 제작진과 출연진, 지역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국제 공동제작의 성과를 선보인다.

공연은 무대 장치와 연기를 최소화하고 음악에 집중하는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베르디 특유의 극적인 음악과 성악가들의 가창력을 중심으로 작품 본연의 감동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콘서트 오페라 리골레토 포스터

‘리골레토’는 부패한 권력과 인간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베르디의 대표작이다. 테너 아리아 ‘여자의 마음(La donna è mobile)’과 소프라노 아리아 ‘그리운 이름(Caro nome)’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곡들이 공연을 장식한다.

지휘는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오페라 코치이자 지휘자인 주세페 바릴레가 맡고 디오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무대에는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소속 성악가 안나스타지야 타라토르키나, 레오나르도 이, 토마스 폴크너를 비롯해 테너 김동녘, 메조소프라노 이수미와 김보라, 바리톤 서정혁, 대구오페라콰이어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수성구와 독일 카를스루에시가 체결한 우호 협력과 수성아트피아·카를스루에 국립극장 간 문화예술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국제교류 사업의 하나다.

수성아트피아는 공동 공연뿐 아니라 지역 성악가들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 테너 조규석 리사이틀 포스터

올해는 역대 오디션 우승자인 테너 조규석과 소프라노 김지원의 초청 리사이틀도 마련해 그동안의 국제교류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성악가를 대상으로 하는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데뷔 오디션과 대구간송미술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열린음악회도 연계 개최해 공연을 넘어 인재 양성과 시민 문화향유를 아우르는 국제 문화 프로젝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카를스루에 국립극장과의 협력은 지역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공동제작과 예술인 교류를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세계 수준의 공연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서트 오페라 ‘리골레토’는 전석 2만원이며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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