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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솔디펜스, 유도무기·항공전자 핵심 제어기술로 방산 영토 넓힌다

네이버 증권. 증시의 상승 동력이었던 우주항공과 국방 섹터가 31일 그간의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완화 소식에 밀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우주항공·국방 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5.75...

솔디펜스, 유도무기·항공전자 핵심 제어기술로 방산 영토 넓힌다

네이버 증권.

증시의 상승 동력이었던 우주항공과 국방 섹터가 31일 그간의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완화 소식에 밀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우주항공·국방 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5.75%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의 하락을 주도한 것은 대형 방산주들이었다. LIG넥스원은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었다는 평가 속에 10.93% 하락한 61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계 대장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전일 대비 4.51% 하락한 124만 9000원에 종가를 형성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 전반에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5.45% 하락한 16만 4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화시스템과 현대로템도 각각 5.47%, 5.83% 밀리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유도무기 및 위성 관련주인 쎄트렉아이 역시 9.01% 하락하며 하방 압력을 견디지 못했다.

우주항공 테마주들과 중소형 부품주들도 매도세를 피하지 못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9.87% 하락한 2만 100원에 마감했다. 비츠로넥스텍은 10.46% 하락하며 1만 6,780원을 기록했다. 하이즈항공과 기산텔레콤 역시 9%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와 RF시스템즈 역시 각각 8%대 하락하며 고전했다.

기타 국방 및 항공 소재 부문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스피어는 11.20% 하락했다. RF머트리얼즈는 11.57% 하락하며 섹터 내에서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컨텍과 루미르 역시 각각 8.31%, 7.19% 하락하며 부진했다. 웨이비스와 제노코는 6%대 낙폭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험악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개별 호재를 바탕으로 소폭 상승한 종목이 눈에 띄었다.

솔디펜스는 이날 0.58% 상승한 261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섹터 내 유일한 상승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소형 방산 부품에 대한 안정적인 수주 기반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유니맥스정보시스템으로 출발한 솔디펜스가 방위산업 핵심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5년 현재의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솔디펜스는 유도무기 및 항공전자 제어장치 부품을 자체 개발해 체계업체에 공급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민수 부문에서도 발전소와 철도시스템용 제어보드를 개발·생산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특히 전체 인력의 20% 이상을 전문 엔지니어로 구성해 무기체계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체계적인 생산 공정을 통해 납기 준수와 불량률 최소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도화된 제어 기술이 향후 정밀 유도무기 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탈로스는 가격 변동 없이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대다수의 종목은 하락권에 머물렀다. 빅텍과 아이쓰리시스템은 각각 2.02%, 2.18% 하락했다. 타임기술은 2.50% 떨어졌으며, 삼양컴텍과 퍼스텍은 각각 3.65%, 3.79% 밀리며 장을 끝냈다. 아스트와 엠앤씨솔루션 역시 약세를 보였다.

섹터 내 중간 규모 종목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휴니드는 4.59% 하락했다. 이노스페이스와 코츠테크놀로지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각각 5.06%, 5.42%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은 5.56%, 그린광학은 5.71% 떨어졌다. 웨이브일렉트로 또한 6.05% 하락 시장의 하방 압력을 고스란히 받았다.

이날 우주항공·국방 업종의 폭락은 그간 'K-방산' 수출 호재로 급등했던 주가에 대한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진 영향이 컸다. 투자 전문가들은 글로벌 주요 분쟁 지역에서 소강 상태 가능성이 언급되며 방산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된 점이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그간 지수 대비 과하게 올랐던 밸류에이션 부담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는 분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해당 섹터 내에서 실적 기반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수주 모멘텀으로 과도하게 상승했던 일부 종목들이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매출 발생 여부를 확인하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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