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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9호골, 차범근 넘어 새역사…우즈베크전 승리 견인

손흥민(LAFC)이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을 넘어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손흥민 59호골, 차범근 넘어 새역사…우즈베크전 승리 견인

손흥민(가운데)이 6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오세훈의 추가골에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손흥민(LAFC)이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을 넘어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6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전반 4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상대 수비수의 팔에 맞으면서 프리킥이 주어졌다. 직접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수비벽을 피해 낮고 빠르게 깔아찬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 축구의 새 역사도 함께 썼다. 손흥민의 A매치 통산 151경기째 59호 골이다. 차 전 감독이 보유했던 58골을 넘어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됐다. 열여덟 살이던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지 15년8개월 만이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중계 인터뷰에서 “감정이 많이 북받치는 것 같다”며 “어릴 때부터 이 자리를 전혀 당연히 생각하지 않았다.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건 동료들과 코치, 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골뿐 아니라 함께한 16년이란 시간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2대 0으로 꺾고 9~10월 A매치 4연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우즈베키스탄의 빠른 역습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15분 모레노호에서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오세훈(시미즈)이 헤더 추가골을 뽑아냈다.

모레노 감독에게 주어진 6차례 A매치 가운데 4경기를 마친 현재 성적은 2승 1무 1패다.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대 0으로 꺾었지만, 우루과이에 1대 4로 완패한 뒤 베네수엘라와 0대 0으로 비겼다. 베네수엘라전 이후 팀 훈련에 불참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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