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속보]코스피, 2.7% 급등 6,380선 마감…사상 최고치 돌파

특히 SK하이닉스는 전날 116만6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6일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115만5천원)를 넘었고, 이날 사상 처음으로 120만원 고지에 오르면서 다시 한번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중간...

[속보]코스피, 2.7% 급등 6,380선 마감…사상 최고치 돌파

장중 역대 최고치도 경신…코스닥도 8거래일 연속 상승

환율, 미·이란 협상 기대에 이틀째 하락…장 초반 1,471.5원

◇코스피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4.21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1일 2% 넘게 상승해 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7일 기록한 장중 기준 최고점(6,347.41)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2월 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6,307.27)을 약 2개월 만에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3.45포인트(1.34%) 상승한 6,302.5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 장중 고가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18포인트(0.36%) 오른 1,179.03에 장을 마치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한 번이라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총 39개로 집계됐다. 이는 중동 전쟁의 직격탄을 입었던 전월 25개의 1.56배에 달하는 수치다.

아직 4월이 한주 이상 남았지만 이미 전월 신고가 경신 종목 수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전날 116만6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6일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115만5천원)를 넘었고, 이날 사상 처음으로 120만원 고지에 오르면서 다시 한번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4.21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중간 지주사인 SK스퀘어도 전날 종가 기준 처음으로 70만원 선을 돌파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8일부터 상승 랠리를 지속하며 연일 최고가를 새로 쓴 끝에 이날 처음 장중 7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두산, LG이노텍, LS에코에너지, 에이피알, SK텔레콤, DL이앤씨, LS ELECTRIC, SK이터닉스 등이 이달 장중 신고가를 달성했다.

지난달부터 한 달 넘게 이어진 중동 사태가 아직 마무리된 건 아니지만, 이달 들어 종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주가가 전쟁 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한때 6,361.17까지 오르며 전쟁 발발 직전 거래일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치(2월 27일 6,347.41)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주식시장이 이제 전쟁 리스크보다는 실적 등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더 주목하면서 주력업종 간 순환매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미·이란 휴전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운항 불확실성은 여전하나 시장은 전쟁 리스크에 갈수록 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면서 “무게 중심이 전쟁에서 실적 시즌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하나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전쟁 이후의 시장은 ‘누가 더 안전한가’보다는 ‘누가 더 빨리 만들고, 보내고, 복구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조선·전력기기·원전·대체에너지·반도체 등을 주목할 업종으로 꼽았다.

미국 달러화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에 이틀째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7원 내린 1,471.5원이다.

환율은 4.8원 내린 1,472.4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종료 시한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만 곧 2차 종전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초 21일(미 동부시간)까지로 여겨졌던 이란과 휴전 시한이 22일 저녁(한국시간 23일 오전)이라고 밝혀 사실상 휴전 기간을 하루 늘렸다.

미국은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은 아직 공식적으로 대표단을 파견했다는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협상 재개 기대에 달러는 상승 폭을 줄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98.488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98.066대로 내려왔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협상 기대와 불안이 혼재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 내렸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4%, 0.26%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5% 오른 158.840엔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33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87원 내렸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