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도 133조 8734억원 기록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 2328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56% 늘어났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매출액도 133조 8734억원으로 같은 기간 69% 늘어났다.
반도체(DS) 부문의 성과가 역대급 실적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앞서 증권업계에서는 DS부문에서만 약 48조~49조 이상을 벌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반도체 부문이 삼성전자 전체 이익의 80~90%를 창출했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범용 D램 등의 주력 제품 가격이 폭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지난달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1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 본격 공급을 시작한 HBM3E에 이어 올 1분기 업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HBM4가 실적에 기여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며 전체 수익이 가파르게 올랐다.
삼성전자는 향후 빅테크에 공급할 HBM4의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와 5년 간 메모리 장기공급계약(LTA)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평택 캠퍼스 4공장(P4)의 D램 라인을 늘리고 신규 공장인 5공장(P5)의 핵심 설비 공사에 들어가는 등 생산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P4의 경우 올 한해 HBM용 10나노급 6세대(1c) D램을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10만~12만 장 생산할 수 있는 신규 라인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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