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창업·지열에너지·농업관광 사례 점검
지역 여건 맞춰 정책 활용 가능성 검토
▲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셴양시를 방문한 의성군 대표단이 19일 열린 고위급 간담회에서 지속적인 우호 교류에 뜻을 모은 뒤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 최유철 의성군수, 왕원잔 셴양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당조서기, 류린 셴양시 당위원회 상무위원. 의성군 제공
인공지능(AI) 창업지원과 지열난방, 농산물 가공·관광을 연계한 중국의 산업 운영 방식이 경북 의성군의 새로운 정책 발굴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24일 의성군에 따르면 최유철 군수와 지무진 군의회 의장 등 1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산시성 셴양시와 시안시에서 4박 5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표단은 21일 시안시에서 열린 ‘2026 중국 국제우호도시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현지 산업시설을 방문해 분야별 기술과 운영체계를 파악했다.
중국 서부 AI 혁신항에서는 기업 창업지원과 산학연 연구, 청소년 AI 교육을 연계한 인재 양성 체계를 확인했다.
셴양 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서는 기존 제조업을 토대로 AI와 첨단장비, 디지털 문화 등 신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에 주목했다.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는 중석화 녹원 지열에너지(산시) 개발유한공사를 찾아 지하에서 얻은 열을 지역난방에 활용하고 사용한 지하수를 다시 주입하는 기술의 운영 방식을 파악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춘화현의 사과 자동 선별기술과 메밀 가공산업, 농업관광 연계 모델을 접했다.
현지 소개자료에 따르면 메밀은 국수와 식초 등 가공식품으로 개발돼 외식·관광산업과 연결되고 있다.
▲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셴양시를 방문한 의성군 대표단이 19일 열린 고위급 간담회에서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 최유철 의성군수, 왕원잔 셴양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당조서기, 류린 셴양시 당위원회 상무위원 등 양 도시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우호 교류에 뜻을 모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양 도시의 우호 협력도 이어졌다.
특히 지난 19일 셴양시에서 열린 고위급 간담회에는 왕원잔(王宏展) 셴양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당조서기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속적인 교류에 뜻을 모았으며, 세부 협력 방안은 추후 실무 협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2026 중국 국제우호도시 대회 개막식 참석은 국제 네트워크를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셴양시와의 고위급 간담회 및 AI·지열에너지·선진 농업 현장 견학 결과를 바탕으로, 의성군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방정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현지에서 접한 산업별 사례를 관련 부서에서 분석해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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