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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년의 길 탐방’ 올해도 이어진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소설 속 배경과 실제 5·18 현장을 연계한 ‘소년의 길 탐방’이 올해도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책과 오디오를 매개로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돼 광주의 기억과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소년의 길 탐방’ 올해도 이어진다

‘소년의 길 탐방’ 올해도 이어진다

광주문화재단 책과 오디오 매개로 1박 2일 일정

2026년 09월 07일(월) 19:00

포스터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소설 속 배경과 실제 5·18 현장을 연계한 ‘소년의 길 탐방’이 올해도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책과 오디오를 매개로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돼 광주의 기억과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소년이 온다’는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작으로 5·18 당시 국가 폭력으로 중학생이 희생당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삶과 죽음, 살아남은 자와 죽은 자 등 실존의 문제를 시적이면서면도 울림 있는 문체로 형상화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소년의 길 탐방’ 프로그램을 올해는 ‘책 기행’, ‘오디오 기행’으로 나눠 진행한다. ‘기억빌딩245’의 저자 안오일 작가의 스토리텔링, 창작단체 모이즈가 기획한 오디오 씨어터 공연 ‘콘크리트 보이스 1 : 천변우로 415’ 관람을 통해 색다른 방법으로 구성됐다.

시민과 학생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실제 걸으며 민주·인권·평화로 대변되는 광주정신의 가치를 인문학적으로 체험하자는 취지다.

참여자들은 책과 오디오 가운데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10월 3일부터 총 6회차로 펼쳐지며,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까지 1박 2일로 진행된다.

안오일 작가의 ‘책 기행’은 10월 3일~4일, 10월 10일~11일, 10월 24일~25일 총 3회차로 예정돼 있다.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를 비롯해 저자와 함께하는 시간, 전일빌딩245, 5·18민주광장, 옛 전남도청 등을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탐방하는 방식이다.

모이즈의 ‘오디오 기행’도 총 3호(10월 17일~18일, 10월 31일~11월 1일, 11월 7일~8일) 진행된다. 전일빌딩245를 시작으로 우체국, (구)광주적십자병원까지 걸으며, 오디오 씨어터 공연을 듣는다. 모이즈 대표와의 질의응답 도 마련돼 있다. 2일차엔 지역 대표 예술 현장인 광주비엔날레, 아트광주, ACC 전시 중 하나를 관람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숙박과 식사가 제공되고 참가비는 무료. 각 회차별 모집 인원은 20명(선착순)이며,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여행사 사업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생활문화팀 최진실 담당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소년의 길 탐방’은 실제 현실 속의 길을 걸으며 민주·인권·평화로 대변되는 광주정신의 가치를 인문학적으로 체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문학 탐방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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