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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나무 기운 받고 만사형통

윤쌍웅 작가의 <기운생동 소나무작품전>이 내달 10일까지 창원 지식산업센터 ‘신화 더 플렉스시티’ 1층 복합문화예술공간에서 열린다.

소나무 기운 받고 만사형통

윤쌍웅 작가 <기운생동 소나무작품전>

내달 10일까지 창원 ‘신화 더 플렉스시티’

‘일월송’ 시리즈 선보여…“승승장구하시길”

윤쌍웅 작가의 <기운생동 소나무작품전>이 내달 10일까지 창원 지식산업센터 ‘신화 더 플렉스시티’ 1층 복합문화예술공간에서 열린다. 윤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류민기 기자

윤쌍웅 작가의 <기운생동 소나무작품전>이 내달 10일까지 창원 지식산업센터 ‘신화 더 플렉스시티’ 1층 복합문화예술공간에서 열린다.

지식산업센터는 기업과 일터, 주거가 공존하는 곳으로, 특히 전시가 열리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은 젊은 층의 새로운 데이트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전시는 기업인에게는 만사형통의 기운을, 노동자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을, 오피스텔 입주민에게는 예술이 있는 일상을 선사한다.

칠흑 같은 밤을 밝히는 달과 은하수 그리고 바위틈에 뿌리내린 소나무가 용의 형상으로 뻗어나간다. 저 멀리 보이는 유성과 어우러져 화면을 넘어 전해지는 상서로움이 인상적이다. 윤 작가의 대표작 ‘일월송’ 시리즈 중 한 작품이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과 유유자적 흐르는 강, 익어가는 들녘을 배경으로 소나무 한 쌍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다른 작품에서는 한 쌍의 소나무가 서로 몸통을 휘감기도, 홀로 선 소나무가 독야청청한 기상을 드러내기도 한다. 소나무를 소재로 하면서도 백색(百色)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윤쌍웅 작 ‘일월송’ 시리즈. /류민기 기자

윤쌍웅 작 ‘일월송’ 시리즈. /류민기 기자

윤쌍웅 작 ‘일월송’ 시리즈. /류민기 기자

내달 10일까지 창원 지식산업센터 ‘신화 더 플렉스시티’ 1층 복합문화예술공간에서 윤쌍웅 작가의 <기운생동 소나무작품전>이 열린다. 노동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류민기 기자

윤쌍웅 작가의 <기운생동 소나무작품전>이 내달 10일까지 창원 지식산업센터 ‘신화 더 플렉스시티’ 1층 복합문화예술공간에서 열린다. 윤 작가가 작업하고 있다. /류민기 기자

작가의 ‘일월송’은 조선시대 ‘일월오봉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왕실의 위엄과 가문의 번창,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나무 그루에도 ‘숫자의 미학’이 녹아 있다. 한 그루는 기개와 절개, 나아가 성공을, 두 그루는 음양의 조화와 동반 성장을, 세 그루는 천지인의 합일과 삼대의 번영을 상징한다.

작가는 석채를 사용해 소나무를 표현한다. 천연 광석을 안료로 써 색감이 깊으며, 시간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는다. 빛의 각도에 따라 소나무의 질감도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캔버스에 한지를 붙이는 기법도 작가만의 특징이다.

한국화를 전공한 작가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독일·프랑스·미국 등 국외에서도 전시를 열었다. 국외 전시를 통해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으로 통한다는 확신을 얻었으며, 한국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소재를 고민한 끝에 소나무에 천착하기 시작했다.

작가는 2019년까지 진주교대 미술교육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작업에 전념하기 위해 정년을 남기고 퇴직했으며, 현재 전업 작가로서 진주시 명석면에서 작업실 겸 갤러리인 진주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다작 작가인 그는 전시 기간에도 창원과 진주를 오가는 차 안에서 작업 구상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작가는 “캔버스 앞에서 붓을 드는 동안 작품에 기운생동의 좋은 기운을 담고 있다”며 “작가의 마음이 어두우면 작품도 어두워진다. 밝고 환하며 기운 센 제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이 승승장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달 10일까지 창원 지식산업센터 ‘신화 더 플렉스시티’ 1층 복합문화예술공간에서 윤쌍웅 작가의 <기운생동 소나무작품전>이 열린다. /류민기 기자

/류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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