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조슈아의 유네스코 기념식 연설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세븐틴 멤버 조슈아가 25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UNESCO x SEVENTEEN: Celebrating Youth, Creativity and Well-Being Together' 기념식에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연설했다.
이번 행사는 세븐틴과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청년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기념하고, 우수 그룹에 대한 심화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조슈아는 영어로 연설하며 전 세계 청년들에게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슈아는 연설에서 "오늘 세븐틴의 13명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멤버들의 응원과 감사 인사를 대신 전했다. 이어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됐을 당시 세븐틴과 유네스코가 청년이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는 믿음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 당시 100만 달러를 기부해 '세계청년기금(Global Youth Grant Scheme)'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음악, 예술, 스포츠를 매개로 한 청년들의 자신감 및 회복력 강화, 창의적인 청년 공동체 개발, 청년 정신건강 향상 분야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데 쓰였다. 지난해 세계 청년의 날에는 자선 경매 수익금을 추가로 기부해, '고잉 투게더'에 참여한 100개 청년 그룹 중 우수한 성취를 거둔 10개 팀을 심화 지원하는 데 활용됐다.
조슈아는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성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 소중한 프로젝트들이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청년들의 이야기"라며, 음악과 춤, 예술,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키워가는 청년들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또한 조슈아는 청년들이 협력하며 하나의 팀으로 성취를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세븐틴의 경험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넘게 하나의 꿈을 공유해온 13명의 멤버로서, 저희 안의 불확실함을 마주하곤 했다"며, 세븐틴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던 비결로 '함께'의 힘을 강조했다. "그 어떤 성장도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슈아는 "하나의 팀으로 함께한다는 것이 모두가 같은 길을 걸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유닛과 개인 활동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해온 경험들이 세븐틴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각지에서 각자의 과제를 마주한 청년들에게 조슈아는 "모두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점에서 우리는 같은 길 위에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 나아가자"고 연대를 제안했다. 연설 말미에는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서 세븐틴은 앞으로도 저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때로는 여러분의 꿈이 소중하다고 소리 높여 외치겠다. 그 누구도, 심지어 여러분 스스로조차도 자신의 꿈을 깎아내리도록 내버려 두지 말라"는 당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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