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세연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 에스쿱스와 민규가 첫 라이브 투어를 통해 17만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인천을 시작으로 일본과 한국, 대만을 잇는 일정 속에서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아이코닉 듀오’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번 투어는 ‘CxM [DOUBLE UP] LIVE PARTY’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지난 1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스타트를 끊은 뒤 아이치, 치바, 부산, 가오슝까지 총 5개 도시에서 12회에 걸쳐 열렸고, 온·오프라인을 합산한 누적 관객 수는 17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부터 가오슝까지 5개 도시 12회 ‘CxM [DOUBLE UP] LIVE PARTY’ 성료, 전석 매진 행렬 속 투어 완주.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투어의 피날레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가오슝 아레나에서 이어졌다. 애초 2회로 계획된 공연은 좌석 매진 속에 3회 차가 추가됐고, 이 역시 티켓이 모두 소진되면서 추가 좌석까지 오픈됐다. 현지 무대는 시작 전부터 치열한 티켓 경쟁이 벌어질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가오슝 공연은 ‘CxM [DOUBLE UP] LIVE PARTY’ 여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에스쿱스와 민규는 마지막까지 무대를 비우지 않는 셋리스트와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관객들 역시 떼창과 응원으로 호흡을 맞추며 투어의 끝을 함께 채웠다.
무대 구성은 두 사람의 첫 미니 1집 ‘HYPE VIBES’에 초점을 맞췄다. 에스쿱스와 민규는 ‘Fiesta’로 공연의 문을 연 뒤 ‘HYPE VIBES’에 수록된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였고, 여기에 미발매 신곡 ‘FEEL’과 각각의 개인곡 ‘Shake It Off (MINGYU Solo)’, ‘Jungle (S.COUPS Solo)’까지 더해 투어만의 색을 드러냈다.
무대 연출 면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곁들였다.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스테이지 구성과 앨범 세계관을 확장한 거대 조형물이 시선을 끌었고, 공연마다 달라지는 댄스 브레이크와 ‘아주 NICE’를 끝없이 이어 가는 전매특허 ‘무한 아나스’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스타일리시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공연 내내 열기가 이어졌다.
에스쿱스와 민규는 가오슝에서의 3일을 돌아보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3일간 펼쳐진 가오슝 공연 내내 무척 행복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 다음에는 더욱 큰 장소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라고 전하며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최근 소속사와 전원 재계약을 예고한 세븐틴의 향후 행보도 언급했다. 에스쿱스와 민규는 “세븐틴 멤버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13명은 앞으로도 함께 끝없는 여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해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에스쿱스와 민규는 듀오 활동의 열기를 세븐틴 단체 활동으로 이어간다. 세븐틴은 오는 5월 도쿄 돔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일본 팬들을 만나는 팬미팅을 열고, 6월에는 인천에서 팬들과 대규모로 호흡할 계획이다.
세븐틴의 팬미팅 일정은 도쿄 돔에서 5월 13~14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5월 23~24일 진행되는 ‘SEVENTEEN 2026 JAPAN FAN MEETING ‘YAKUSOKU’와, 6월 20~2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SVT 10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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