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실시된 KBS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4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1%였다. 특히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올해 2월 실시된 KBS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65%에서 42%로 2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27%에서 51%로 2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3일 KBS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민심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각각 51%, 52%로, 부정 평가(43%, 45%)보다 높았다. 반면 30대에서는 긍정 37%, 부정 60%, 60대에서는 긍정 35%, 부정 62%였다. 18~29세는 긍정 37%, 부정 46%, 70세 이상은 긍정 37%, 부정 5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긍정 평가가 68%로 부정 평가 26%를 웃돌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24%, 부정 66%였으며 서울은 긍정 37%, 부정 56%였다. 인천·경기는 긍정 43%, 부정 52%,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43%, 부정 51%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긍정과 부정이 각각 44%로 동률을 기록했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연임 개헌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72%, 부정 평가가 18%였고, 공소취소 조항 관련 발언은 긍정 42%, 부정 39%로 나타났다. 호르무즈 파병 관련 발언은 긍정 72%, 부정 19%였다.
함께 조사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28%였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8%였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29%, 부정 평가가 51%로 나타났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직무 수행은 긍정 22%, 부정 60%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다’는 응답이 69%로 ‘효과가 있다’는 응답 22%을 크게 앞섰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정책으로는 ‘민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와 ‘공공주택 공급 확대’가 각각 23%로 가장 많이 꼽혔다. ‘부동산 투기 및 불법행위 단속 강화’가 22%, ‘다주택자 등에 대한 세금 부담 강화’가 13%, ‘LTV·DSR 등 대출 규제 강화’가 6%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0%다. 함께 인용된 지난 2월 설 여론조사는 K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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