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편수·상영횟수도 20회 증가
▲ 2025 원주 댄싱카니발이 26일 저녁 원주 댄싱공연장 일대에서 주제공연 ‘Waves of Wonder’로 막을 올렸다. 권혜민
올해 상반기 강원도 공연 티켓판매액이 지난해보다 10억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개막편수와 상연횟수도 나란히 증가하면서 강원 공연예술계가 질적인 성장을 이뤘지만, 증가한 티켓 판매액의 상당 부분은 대중음악 공연이 차지해 장르별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가 13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을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 상반기 공연 전체 티켓 판매액은 42억 274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억9017만원과 비교하면 14억1257만4000원이 증가한 규모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이 관련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가장 높은 상반기 실적을 보였다.
상반기 개막편수는 228편, 상연횟수는 475회로 지난해의 205편, 424회에 비하면 소폭 늘었다. 개막편수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클래식이 31.6%(72편)으로 가장 많았고, 뮤지컬 24.1%(55편), 연극 17.5%(40편), 대중음악이 10.1%(23편)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뮤지컬과 대중음악 등 대중에게 친숙한 티켓판매액 비중이 높았으며, 올해 증가한 티켓판매액은 전국 투어 등 유명 대중가수의 공연에 치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음악은 24억5594만1000원을 차지하며 다른 장르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개막 편수에도 불구하고 티켓 판매액이 가장 높았다. 다만 편수 대비 티켓판매액을 분석하면 강원 관객들은 뮤지컬을 가장 많이 택했다. 뮤지컬 티켓판매액은 7억4778만3000원으로 티켓판매액의 31.2%을 차지했다. 클래식 티켓판매액은 3억8432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연극 티켓판매액은 2억371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6000만원 늘었다. 이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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