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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담전화 '109' 따라 1.09㎞…문경 시민 200명 함께 걸었다

문경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1.09㎞ 희망걸음을 펼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나섰다.

상담전화 '109' 따라 1.09㎞…문경 시민 200명 함께 걸었다

자살예방의 날 맞아 영강체육공원서 캠페인

서약존·스탬프 미션 등 시민 참여 행사 마련

▲ 문경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영강체육공원에서 ‘2026 생명사랑 희망걷기 캠페인’을 개최한 가운데 김학홍 문경시장과 시민 200여 명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의 의미를 담은 1.09㎞ 코스를 함께 걸으며 생명존중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1.09㎞ 희망걸음을 펼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나섰다.

문경시는 지난 10일 영강체육공원 일원에서 ‘202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생명사랑 희망걷기 캠페인’ 을 개최해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문경시와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문경시장과 서정식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들이 함께하며 생명존중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간재활센터 회원들로 구성된 ‘너나들이 합창단’을 비롯한 지역 공연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자살예방 참여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자살예방 활동 동참, 자살예방 가능성과 사회적 노력의 중요성 알리기, 주변의 위기신호 살피기와 경청, 위기 상황 시 전문기관에 도움 요청하기 등 네 가지 실천을 약속했다.

특히 걷기 캠페인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의 의미를 담아 1.09㎞ 코스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영강체육공원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생명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자살예방 실천다짐 서약존과 스탬프 미션 체험부스, 포토존, 쉼터존, 합동 홍보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라며 “시민들과 함께 내디딘 오늘의 걸음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마음건강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생명존중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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