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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일PwC, 회계자문 선두 굳히기…2위 놓고 안진·삼정 경쟁 [2026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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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회계자문 선두 굳히기…2위 놓고 안진·삼정 경쟁 [2026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삼일PwC, 회계자문 선두 굳히기…2위 놓고 안진·삼정 경쟁 [2026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2026.06.29 16:03

2026.06.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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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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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상반기 8.6조 회계자문 1위

안진은 삼정 제치고 2위 올라

삼일PwC가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시장 회계자문 분야에서 1위를 꿰찼다. 딜 가뭄 속에서도 청호나이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중·대형 M&A의 자문사 자리를 따내면서다. 딜로이트안진은 SK그룹 신재생에너지 사업부 매각 자문에 힘입어 삼정KPMG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가 한경에이셀(Aicel)과 집계한 2026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일PwC는 46건, 8조5738억원 규모의 회계자문(바이아웃, 발표 기준)을 맡아 1위에 올랐다. 딜로이트안진·삼정KPMG·EY한영 등 2~4위 자문 건수(28건)를 모두 합한 것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삼일PwC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삼일PwC는 사모펀드(PEF)·중견기업·크로스보더 딜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1조600억원 규모의 청호나이스 경영권 지분 거래에서 인수 측인 칼라일그룹에 회계자문을 제공했다. 한앤컴퍼니의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매각(7500억원), 베인캐피탈의 에코마케팅 인수(4770억원), IMM프라이빗에쿼티의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인수 등에도 회계자문을 맡았다. 삼성전자가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27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할 때도 회계자문을 담당했다.

올 상반기 회계자문 2위는 딜로이트안진이 차지했다. 자문 건수는 8건으로 3위인 삼정KPMG(13건)보다 적었지만, 대형 딜에서 회계자문을 따내며 4조605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딜로이트안진은 올 상반기 최대 딜인 SK그룹 신재생에너지 사업부(1조5700억원) 거래에서 매각 측 회계자문을 맡았다. 청호나이스 매각과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인수 등에서도 회계자문을 따내며 실적을 쌓았다.

3위는 13건, 3조2230억원 규모의 회계자문을 맡은 삼정KPMG였다. 삼정KPMG는 스위스 MSC의 장금마리타임 지분 50% 인수(7145억원)와 HD현대오일뱅크·테넷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의 대경오앤티 인수(5000억원) 거래에서 회계자문을 제공했다.

4위는 EY한영으로 7건, 7893억원 규모의 회계자문을 맡았다. EY한영은 UCK파트너스가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만전식품을 인수하는 거래(2100억원)에서 매각·인수 측 회계자문을 모두 수행했다. 규모는 1200억원으로 중형 딜이지만 난도가 높은 홈플러스 슈퍼마켓부문 거래에서 인수 측인 NS쇼핑에 회계자문을 제공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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