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보육기업 ‘앱미디어’와 동반 진출… 현지 초등 문해력 강화 모듈 공동 개발
말레이시아 주요 대학과 R&D 협력 강화… “글로벌 디지털 교육 혁신 선도”
서경현(왼쪽 다섯 번째) 삼육대학교 부총장이 수리아니 빈티 아부 바카르 UPSI 부총장, 모하마드 부샤파 빈 모하마드 파드진 앱북스 대표, 박성훈 앱미디어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가 자체 육성한 에듀테크 스타트업과 손잡고 말레이시아 국가 교육 사업에 진출한다.
대학의 학술적 전문성과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한 산학협력 모델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출 결실을 맺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삼육대는 지난달 16일 말레이시아 국립 교육대인 술탄이드리스교육대(UPSI)에서 디지털 교과서 공동 개발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육대와 UPSI, 삼육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앱미디어’, 현지 전자출판 기업 ‘앱북스’가 공동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 사업이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초등학교 1, 2학년의 초기 문해력 강화를 위한 ‘말레이어 학습용 신개념 대화형 E-모듈(디지털 교과서)’을 개발하게 된다.
삼육대는 이번 사업에서 교수 설계와 디지털 페다고지(교육학) 등 에듀테크 분야의 핵심 자문, 전문성을 제공한다.
실무 개발은 삼육대가 인큐베이팅한 스타트업 ‘앱미디어’가 맡는다.
2021년 입주한 앱미디어는 대학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성장한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에듀테크 플랫폼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파하게 됐다.
오는 12월 31일 완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에는 각 기관의 투자와 현물을 합쳐 총 47만2000링깃(한화 약 1억7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삼육대 방문단은 이번 출장 기간 동안 UPSI 외에도 멀티미디어대(MMU), 말레이시아국립대(UKM), 셀랑고르대(UNISEL) 등 현지 주요 대학들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AI, 헬스케어 공동 R&D 발굴 ▲전공 연계 교류 ▲디지털 캠퍼스 운영 사례 공유 등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동남아시아 지역 내 교육 거점을 확보했다.
삼육대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산학협력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 내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해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경현 삼육대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삼육대의 디지털 에듀테크 역량과 창업 인큐베이팅의 우수성이 글로벌 국가 교육 사업을 통해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지 주요 대학들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교육 분야의 글로벌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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