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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 부품 업종이 28일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종 지수는 1.12%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전기차 수요 회복 기대와 함께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친환경 정책 기조 유지,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전략이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 기대가 재차 부각되고 있다.
가장 강한 흐름은 일부 핵심 종목에서 나타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루코는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18.11% 오른 3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루미늄 경량화 소재 수요 확대 기대와 함께 2차전지 케이스 관련 수혜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알루미늄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력을 쌓아온 알루코가 전기차(EV) 배터리 케이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7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12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알루코는 최근 모빌리티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알루코의 핵심 경쟁력은 금형, 주조, 압출, 가공, 시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에 있다. 이러한 일괄 생산 체계는 품질의 균일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된다.
이를 통해 알루코는 삼성전자와 파나소닉 등 글로벌 IT 및 가전 기업에 디스플레이 프레임과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최근 무게중심은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미국 법인을 거점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유럽 등지로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POSCO홀딩스는 11.50% 오른 46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튬, 니켈 등 핵심 원재료 확보 경쟁력이 부각되며 업종 내 ‘원료 지배력’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10.57% 오른 1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터리 부품 공급 확대 기대와 함께 실적 개선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메가터치는 12.33% 오른 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쎄노텍, 솔브레인홀딩스, 삼아알미늄, TCC스틸, 포스코퓨처엠, 덕산테코피아, LG화학, 후성, 테이팩스, 광무, 에스켐 등 소재 및 장비 관련 종목들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 되면서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며 업종 전반의 온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더블유씨피, 에코프로, 황금에스티, 에이에프더블류, 동국알앤에스, 솔루스첨단소재, 율촌화학, 알멕, 유에스티, 에코프로비엠 등도 배터리 소재 및 분리막, 양극재, 전해질 관련 기대감 속에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후반부에서는 삼진엘앤디, 동화기업, 이닉스, 조일알미늄, 강원에너지, 엘앤에프, 나노팀, 영화테크, 삼기에너지솔루션즈, 상신이디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신성델타테크, 나라엠앤디, 조광페인트, 성우하이텍 등 다양한 밸류체인 종목들이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업종 확산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단기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코스모화학, 서원인텍, 솔브레인, 켐트로스, 대한유화, 에코앤드림, 고려아연, 유진테크놀로지, SK아이이테크놀로지, KG케미칼 등은 대규모 매도물량이 쏟아 지면서 속에 제한적인 조정을 보이고 있다.
이어 신성에스티, PI첨단소재, 성우, 한농화성, 동원시스템즈, 상아프론테크, 코이즈, 피노, 엠케이전자, 엔켐, 코스모신소재, 파워로직스, 한솔케미칼 등도 일부 차익 매물 출회 영향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종목으로는 대주전자재료, 에코프로머티, SKC, 이랜텍, 글로벌에스엠, 천보, 아이티엠반도체, 애경케미칼 등이 꼽힌다.
이들 종목은 최근 상승폭이 컸던 만큼 단기 부담이 반영되며 조정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다.
투자 관점에서는 2차전지 업종이 여전히 ‘성장 산업’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원재료 확보 능력을 가진 기업(POSCO홀딩스), 양극재 및 핵심 소재 기업(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전해질 및 첨가제 기업(후성, 솔브레인 계열), 부품 및 장비 기업(신흥에스이씨, 상신이디피) 등으로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포인트는 밸류체인 내 위치에 따라 실적 변동성과 밸류에이션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다. 원재료 기업은 가격 상승기에 강하고, 소재 기업은 출하량 증가 구간에서 레버리지가 크며, 장비·부품 기업은 투자 사이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단일 테마 접근보다는 ‘구조적 분산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
전문가들은 “2차전지 업종은 단기적으로는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원재료 확보, 기술 경쟁력, 고객사 다변화 여부를 기준으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승 구간에서는 추격 매수보다 눌림목 대응이, 조정 구간에서는 실적 기반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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