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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하이닉스 ‘2배 ETF’ 다음 달 22일부터 거래…상승장 불 붙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내달 22일부터 거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하는 종목으로 ‘2배 ETF’가 출시되면 지수 상승에도...

삼성전자·하이닉스 ‘2배 ETF’ 다음 달 22일부터 거래…상승장 불 붙일...

게티이미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내달 22일부터 거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하는 종목으로 ‘2배 ETF’가 출시되면 지수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증시 반도체 쏠림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단일종목을 기초로 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증권(ETN) 도입을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과 홍콩 등에는 단일종목을 기초 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F가 상장돼 있어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어왔다. 다만 국내는 출시가 금지돼 있어 관련 투자금이 국내 증시를 떠나 해외로 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평균 시가총액 비중이 10% 이상, 평균 거래대금 비중이 5% 이상 등 일정 조건을 갖춘 국내 우량주만 허용된다. 이날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해당한다. 증권신고서와 상장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22일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등락률을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위험도가 일반 레버리지 ETF보다 높은 점을 고려해 투자자 보호도 강화했다. 기존 ETF와 달리 분산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투자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ETF’라는 명칭 사용을 제한한다. 대신 상품 특징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일종목, 레버리지, 인버스 등을 표기하도록 했다. 기존 사전교육(1시간)에 더해 별도의 심화 교육(1시간)을 이수해야 투자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초기 흥행을 예상한다. 해외 레버리지 투자수요가 복귀한다면 지수 상승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의 주도주에 레버리지 투자 할 수 있는 상품이어서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이 상당히 높다”며 “그간 국내 증시에 투자하지 못했던 투자자도 수익률 만회를 위해 레버리지 ETF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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