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쉐라톤 공항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2026 유럽 테크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삼성전자 TV에 적용된 최신 AI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5일부터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26 유럽 테크 세미나’를 열고 고도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 ‘AI T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의 핵심은 삼성의 AI 역량이 집결된 통합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이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시청을 넘어 여행 계획 수립, 레시피 추천 등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TV를 스마트 홈의 중심 허브로 확장시킨다.
기술적 몰입감도 한층 강화됐다. 실시간으로 화질을 개선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스포츠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AI 축구 모드’, 음향을 최적화하는 ‘AI 사운드 컨트롤러 프로’ 등 차별화된 AI 솔루션이 전 라인업에 적용됐다.
화질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전략도 눈에 띈다.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는 전용 AI 엔진을 통해 국제 색역 지표인 BT.2020을 100% 충족하는 압도적 색 재현력을 선보였다.
OLED TV 라인업은 팬톤의 ‘아트풀 컬러’ 인증을 획득해 정확한 색 표현을 증명했으며, 빛 반사를 줄이는 ‘글레어 프리’ 기술과 액자 같은 ‘플로트 레이어’ 디자인을 적용해 시청 경험과 인테리어 요소를 동시에 잡았다.
삼성전자는 TV 외에도 500Hz 초고주사율 OLED 게이밍 모니터(FG600S)와 6K 고해상도 모니터(G80HS)를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시장 전반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오디오 부문에서는 3D 입체 사운드를 지원하는 ‘뮤직 스튜디오 7’과 저음 왜곡을 없앤 ‘뮤직 스튜디오 5’ 등 와이파이 스피커 신제품을 통해 음향 라인업을 보강했다.
이헌 삼성전자 부사장은 “전 라인업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모두를 위한 AI TV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AI T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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