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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7조 '역대급'…글로벌 빅테크 5강 안착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57조 2,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출처=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57조 2,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한국 기업사를 새로 썼다. 메모리...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7조 '역대급'…글로벌 빅테크 5강 안착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57조 2,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출처=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57조 2,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한국 기업사를 새로 썼다. 메모리 반도체의 전례 없는 슈퍼 사이클과 고환율 영향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기준 ‘글로벌 빅테크 톱5’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일 뿐만 아니라, 연간 최대 실적이었던 2018년의 58조 8,900억 원을 단 한 분기 만에 달성한 성과다.

▲삼성전자는 12일 인공지능(AI) 산업 핵심 부품 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6세대 제품 HBM4의 양산 출하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초 삼성전자는 이번 설 연휴 직후 HBM4의 양산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고객사와 협의를 거쳐 일정을 1주일가량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삼성전자 HBM4 제품.(삼성전자 제공, 사진출처=연합뉴스)

실적의 핵심은 반도체였다. 업계는 반도체 사업부에서만 약 50조 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D램과 낸드 수요 폭증으로 제품 가격이 급등했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가 이익 증가세를 견인했다.

환율 효과도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 이익이 영업이익 확대에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D램 가격이 전년 대비 250% 오를 것으로 내다보며 반도체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기술력에서도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지난 2월 HBM4를 업계 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차세대 제품인 HBM4E를 공개하며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300조 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삼성전자 제공, 사진출처=연합뉴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에는 엔비디아를 넘어 ‘전 세계 영업이익 1위’ 등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327조 원으로 예상하며, 글로벌 영업이익 1위인 엔비디아와의 격차가 30조 원 수준으로 좁혀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애플(509억 달러), 엔비디아(443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83억 달러) 등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정상급 수익성을 증명했다.

종합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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