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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LG, 유럽 냉난방공조 전시회서 '나란히 8관왕'...특허 경쟁력도 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HVAC) 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에서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유럽 특허 출원 건수에서도 두 기업은 최정상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LG, 유럽 냉난방공조 전시회서 '나란히 8관왕'...특허 경쟁력도 최...

삼성·LG, 유럽서 MCE 어워드 우수상 8개 각각 수상

AI 에어컨·공기열원 히트펌프·공조 제어 등 분야서 혁신 선보여

유럽 특허 출원 건수도 1·3위 차지...R&D 성과 돋보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HVAC) 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에서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유럽 특허 출원 건수에서도 두 기업은 최정상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 'AI·모션 바람' 기능 탑재 에어컨 등 8개 우수상 수상

삼성전자는 MCE 2026에서 8개의 'MCE 어워드' 우수상(Excellence Awards)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무풍 에어컨부터 고효율 히트펌프,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까지 다양한 라인업에서 우수상을 석권했다.

2026년형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가정용 에어컨은 2개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모션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을 감지해 최적의 기류를 제공하는 'AI·모션 바람' 기능을 탑재했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기술로 주목받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EHS' 라인업에서는 'EHS 올인원'과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가 상을 받았다.

EHS 올인원은 ‘열 회수’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 2배 수준까지 높였으며 영하 25℃에도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정용 EHS 실내기인 'DVM 하이드로 유닛'과 '클라이밋 허브'도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제품은 실내기에 탑재된 7형 스크린으로 집안 곳곳의 냉난방 기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상업 공간을 위한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DVM’ 라인업은 총 2개 제품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혁신 기술력을 입증했다.

△ MCE 2026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참석자들에게 수상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LG전자, 공기열원 히트펌프 분야서 다수의 혁신 제품 선보여

LG전자도 8개의 'MCE 어워드' 우수상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분야에서 LG전자의 혁신 제품이 다수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공기를 열원으로 하는 냉난방 및 급탕 시스템이다.

우수상을 받은 LG전자의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외기인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02에 불과한 R290 냉매를 사용한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 신제품인 △컨트롤 유닛 △하이드로 유닛 △콤비 유닛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히트펌프 실내기는 실외기와 연결되어 가정의 냉난방을 제어하고 온수를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LG 멀티브이 아이'와 여러 대의 에어컨을 하나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냉난방공조 제어 설루션 'LG 에이씨피 아이'도 나란히 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 LG 아트쿨 AI △LG 듀얼쿨 AI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MCE 어워드는 △기술 혁신성 △효율성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전환 기여도 △제품 통합성과 실용성 △제품·설루션의 완성도 등을 전문 기술 심사위원단이 전시 제품을 심사하여 선정한다.

MCE 2026은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로 3월 24일부터 3월 2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  ‘MCE 2026’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LG 멀티브이 아이’ (사진=LG전자)

삼성·LG, 유럽 특허 출원 건수 1·3위 차지... 탁한 R&D 성과 입증

2025년 유럽특허청(EPO) 특허 출원 건수에서도 삼성전자가 1위, LG전자가 3위를 차지하며  R&D 성과를 입증했다.

EPO에 따르면 2025년 삼성전자의 유럽 특허 출원 건수는 총 5337건으로 2위인 중국의 화웨이(4774건)를 따돌리고 2년 연속 선두를 수성했다.

3위를 기록한 LG전는 4464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화웨이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이어서 10위까지 △퀄컴 △노키아 △지멘스 △에릭스 △바스프 △마이크로소프트 △CATL 순이다.

이외에도 한국 기업 중에 △SK(41위/513건) △현대자동차(46위/440건)가 특허 출원 건수 5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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