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6년 제2차 산림정책평가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산림 행정의 질적 도약과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2026년도 성과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 단순 실적 평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결과 중심으로 조직 운영의 방향타를 재설정했다.
산림청은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6년 제2차 산림정책평가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성과관리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학계, 시민단체, 연구원 등 24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제13기 산림정책평가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해 산림청의 성과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산림청 성과관리의 핵심은 행정 편의적인 ‘단순 실적(Output)’ 위주에서 벗어나, ‘국민이 실제 체감하는 결과(Outcome)’를 창출하는 데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순환경영, 국민행복 산림복지, 임가경제 활성화, 과학적 산림재난 대응, 글로벌 산림협력 등 5대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총 56개의 핵심 성과지표를 확정했다.
특히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산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신설된 ‘산림재난총괄과’와 ‘임도관리팀’의 핵심 임무를 성과 체계에 반영했다. 이는 부서 신설에 그치지 않고, 핵심 미션을 현장에서 완수하기 위한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을 본격화해 정책 실행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친화형 데이터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며, 투명한 평가 결과를 개인 보상과 연계해 ‘일 잘하는 조직 문화’를 빠르게 안착시킬 방침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성과관리는 단순히 실적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이행했는지 증명하는 과정”이라며 “새롭게 출범한 산림정책평가위원회의 전문적인 조언을 바탕으로, 신설 조직을 포함한 전 직원이 현장에서 답을 찾는 능동적인 산림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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