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빛의 항해' 능허대 축제 개막…"연대와 화합"

중국 남조와의 교류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백제 사신들.

'빛의 항해' 능허대 축제 개막…"연대와 화합"

【앵커】

1천600년 전 백제 사신들의 바닷길을 향한 여정을 기념한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주민 참여를 대폭 늘리며 화합과 연대의 정서를 강화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남조와의 교류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백제 사신들.

인천 능허대에서 출항해 바닷길에서 무사히 돌아온 이들을 북청사자들이 신나는 몸짓으로 환영합니다.

뒤로는 연수구 자매·우호 도시의 외교사절단과 지역 주민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700명이 행렬에 참여하면서 종착지도 한마음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조한주 / 인천시 연수구: 새로 올해부터 여기 잔디 밖에서 하니까 웅장하고 또 접근성도 좋고 아주 좋습니다.]

해상 교류의 역사가 서린 능허대의 의미에 맞춰 주민들이 성별, 나이, 인종과 상관 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

익숙한 동네에서의 색다른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함영은 / 인천시 연수구: 동네이지만 저희가 이렇게 한 바퀴 크게 다양한 사람들이랑 걸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보니 이번에 정말 뜻깊었어요.]

올해 능허대 축제는 '빛의 항해'를 주제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역사 알리기에도 나섭니다.

오늘 밤 드론 2천대가 백제 사신들이 바닷길을 건너 교류에 나섰던 여정을 밤하늘에 수놓습니다.

무용과 LED를 결합한 '빛 춤타' 공연으로 재해석한 능허대 역사도 선보입니다.

[신건희 / 충청남도 보령시: 이런 퍼레이드도 좀 크고 그리고 무엇보다 약간 진짜로 우리나라의 전통이 담겨 있다 해야 되나 그런 걸 보여주는 축제인 것 같아요.]

내일은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노래자랑과 달리기 대회 등이 이뤄지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갑니다.

OBS뉴스 이상호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 영상편집: 박주영>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32-670-5555

▶ 이메일 jebo@obs.co.kr

▶ 카카오톡 @OBS제보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