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 호더들의 매도세가 둔화되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매도세가 둔화되며 시장에 긍정적 신호가 감지됐다.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크립토는 VanEck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반에크(VanEck)의 ‘2026년 3월 중순 비트코인 체인체크’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박이 완화됐으며, 모든 연령대의 암호화폐 이동량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 반에크 분석가들은 “이는 시장 참여자의 분배 압박이 줄어드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자의 매도 압박은 유지됐다. 총 채굴자 수익은 전월 대비 11% 감소했지만, 채굴주식은 7% 하락했다. 하지만 채굴자들은 공격적인 매도 대신 보유량을 유지하는 전략을 택했다. 보고서는 “채굴자들의 거래소 유출량이 BTC 기준 1% 증가했지만, 대부분의 운영자가 보유량을 지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토시 나카모토 지갑을 제외한 채굴자들의 총 보유량은 약 68만4000BTC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16만4000BTC가 새로 채굴됐다. 보고서는 “채굴자들이 새로 발행된 공급량을 모두 매도하며 운영 및 자본 지출을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산업은 AI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비트디어(Bitdeer)는 BTC 보유량을 모두 매도했으며,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과 MARA도 AI 인프라 사업을 위해 보유량을 줄일 계획이다. 반에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 채굴자들이 달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BTC 매도를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흐름은 온체인 활동 감소와도 연결된다. 전체 전송량은 31%, 일일 수수료는 27% 감소했으며, 파생상품과 거래소 상장 상품으로 거래가 이동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AI 전환과 거래량 감소가 맞물리며,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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