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비글즈 이희정 대표 “AI 상호작용 굿즈는 시작일뿐, 팬과 IP 평생 잇는...

2025년 10월 안양 정관장과 출시한 ‘AI 팬 포스트’ 기반 굿즈가 시즌 동안 판매 흐름을 보였고, 2026년 3월...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안양 정관장과 함께 선보인 AI 팬 포스트 굿즈에 대해 “팬이 남기는 응원·제안...

비글즈 이희정 대표 “AI 상호작용 굿즈는 시작일뿐, 팬과 IP 평생 잇는...

주식회사 비글즈(대표 이희정)가 추진해 온 사업이 지난 1년 사이 가설에서 현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2025년 10월 안양 정관장과 출시한 ‘AI 팬 포스트’ 기반 굿즈가 시즌 동안 판매 흐름을 보였고, 2026년 3월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용인FC)과의 공식 스폰서십 체결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비글즈는 이를 바탕으로 K-POP·캐릭터·지자체 IP까지 아우르는 ‘오너십 패스포트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안양 정관장과 함께 선보인 AI 팬 포스트 굿즈에 대해 “팬이 남기는 응원·제안·불만을 AI가 분석해 구단이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로 바꿔주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이 남기는 한 줄이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팀의 방향과 마케팅을 설계하는 데이터이자 감정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비글즈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3월 용인FC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용인FC는 2026년 K리그2 참가 첫 시즌을 맞이한 신생 프로축구단이다. 이 대표는 “창단 첫해부터 AI 기반 팬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도입하는 클럽은 국내에서도 많지 않다”며 “팬 데이터를 먼저 축적하겠다는 방향을 선택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글즈가 제시하는 AI 팬 포스트는 기존 팬 커뮤니티 서비스와 다른 구조를 지향한다. 1세대가 공식 홈페이지·커뮤니티 게시판, 2세대가 위버스·버블로 대표되는 플랫폼 기반 메시징이라면, 비글즈가 제시하는 3세대는 팬이 자유롭게 남긴 메시지를 AI가 실시간으로 해석·요약·분류해 구단과 팬 양쪽에 맞춤형 인사이트와 경험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팬을 이해하는 기술 없이 팬 비즈니스의 다음 단계를 이야기하긴 어렵다”며 “3.0은 결국 팬을 아는 구단, 팬을 존중하는 브랜드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비글즈는 다음 단계로 ‘오너십 패스포트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제품을 판매한 뒤 관계가 끊기던 구조를 정품 인증과 AI 경험, NFT 기반 멤버십으로 연결해 ‘판매 이후의 관계’를 운영 가능한 자산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굿즈에 NFC 칩이 들어가면 그 제품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오너 등록증이 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은 정품 인증, 오너십 패스포트, AI 경험, 멤버십·커머스, 데이터·SaaS 등 5개 레이어로 구성된다. NFC 보안 태그로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실제 구매자를 오너로 등록해 디지털 보증서와 소유권 이전 이력을 관리하며, 아티스트·캐릭터의 AI 대화와 큐레이션 콘텐츠로 경험 가치를 더하는 구조다. 이후 VIP 혜택과 리세일·리페어를 통해 재방문과 재구매를 유도하고, 브랜드 콘솔과 리포트로 IP 홀더에게 구독형 매출 구조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비글즈는 2025년 한 해 동안 축적한 프로젝트 경험도 소개했다. 프로스포츠 영역에서는 NC 다이노스, FC안양, 안양 정관장과 AI 상호작용 굿즈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캐릭터 IP 영역에서는 OCON의 ‘뽀송즈’와 대전시 ‘꿈돌이’, 성남시 ‘포그니’ 등 지자체 IP로 영역을 넓혔다. 2026년 3월에는 FT아일랜드 팬미팅 NFC 굿즈 제작과 레드벨벳 출신 배우 김예림과의 AI 상호작용 굿즈 프로젝트도 진행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글로벌 진출 계획도 공개했다. 비글즈는 2026년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라이선싱 엑스포 2026에 단독 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NFC 피지털 굿즈 + AI 인터랙션 + 오너십 패스포트’를 결합한 B2B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라이선싱 엑스포에서의 목표는 단품 수주가 아니라 장기 파트너십 탐색”이라며 “굿즈 출시 이후에도 팬이 제품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오너십 패스포트를 발급하고, IP 홀더가 지속적으로 팬과 수익을 쌓아갈 수 있는 구조를 제안하는 것이 비글즈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너십 패스포트 플랫폼의 성공 기준에 대해 “팬에게는 구매가 끝이 아니라 관계의 시작이라는 신뢰를 주고, IP 홀더에게는 굿즈 판매 이후에도 매출과 데이터가 다시 쌓이는 구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와 캐릭터, 팬덤을 연결해 온 지난 시간 위에 ‘팬을 아는 구단, 팬을 존중하는 브랜드’라는 키워드를 얹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