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스 북미 법인 전경.(사진=브릴스)
브릴스가 미국 미시간주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북미 공급망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자동차 고객 대응 거점을 확보한 데 더해 의료기기 분야 수주까지 확보하면서 북미 사업의 외연을 넓히는 국면으로 보인다.
브릴스는 8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인근 켄트우드에 BRILS USA LLC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법인 부지 면적은 6434㎡다. 회사는 이 거점을 북미 자동차, 의료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고객 대응 기지로 활용한다.
그랜드래피즈는 미시간주에서 디트로이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다. 미시간주 상위 100개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인 61개사를 비롯해 다양한 완성차와 밴더사들이 위치한다. 브릴스는 그랜드래피즈 법인 설립으로 현지 고객의 자동화 수요와 유지보수 요구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브릴스는 현지 제조업계의 과제인 인력난·생산성 저하·공급망 재편 이슈를 로봇 모듈화 솔루션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또 브릴스는 자동차 중심 실적을 의료기기까지 넓혔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그랜드래피즈의 의료기기 기업 에어라이프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비강 캐뉼라(nasal cannulas)와 산소 공급 튜브 자동 포장 시스템 공급이다. 브릴스는 다중 로봇 비전 구동 모션 시스템과 산업용 인공지능(AI) 기반 비전 품질 제어 솔루션을 적용해 기존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로봇 모듈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브릴스 미국 법인은 글로벌 로봇 모듈화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가 담긴 곳"이라며 "현지 거점을 통해 북미 자동차,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의 추가 수주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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