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폴더블 시장 성장세…애플도 폴더블 스마트폰 출격
삼성전자, 라인업 확대 및 기능 강화…중국 업체 추격도 거세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면서, 업체들 간의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업체들은 더 진화된 디자인과 기술 적용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선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올해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시장 흐름 변화에 대해서도 눈이 쏠린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31%, 애플 28%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의 프리미엄 중심 소비 경향이 강해지면서 폴더블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시장도 함께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스마트폰 부품 가격 상승으로 원가 절감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제품 경쟁력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은 접어서 보관하고, 펴서 기능을 활용하는 등 수납에 편리한 것이 특징"이라며 "여기에 이용자가 사용할 때 편리할 수 있는 디자인과 인공지능(AI) 등 기능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시장 선두로 다양한 라인업 구성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선두를 달리면서 플립, 폴드, 트라이폴드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갤럭시 Z 폴드7·Z플립7'을 내놓고, 국내 사전판매에서도 역대 최대 폴더블 판매 기록을 쓰기도 했다. 지난해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간 진행된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 폴드7·Z플립7'은 104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세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선보이면서 폴더블 기술 역량을 강조하고, 라인업을 확대했다. 현재 이 제품은 완판된 상태로 출시 약 3개월 만에 판매가 종료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7·Z플립7'을 선보이고, 시장 선두 자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애플 로고. [사진=AP/연합뉴스 ]
◇애플, 첫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시장 공략
애플은 올해 처음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놓고, 공략에 나선다. 애플이 전 세계적으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입지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IT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아이폰 폴더블의 가격이 용량별로 346~433만원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금액대로 책정되면서 이용자들의 구매가 이어질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게릿 슈니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시장 진입은 북미 폴더블 시장 경쟁 구도를 빠르게 재편할 것"이라며 "기존 안드로이드 제조사에 상당한 경쟁 압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최근 중국 업체 오포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파인트N6'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주름 없는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웠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운데 주름을 이용자가 체감할 수 없을 정도로, 최소화한 것이다.
올해는 기존 업체와 함께 애플의 시장 진입, 그간 가성비를 앞세워 온 중국 업체들도 혁신 디자인을 제품에 적용하는 등 시장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굿모닝경제 곽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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