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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집중조명] 경매시장 '아파트' 인기…원주 현진에버빌 25:1 경쟁...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따르면 현진에버빌2차 아파트는 2002년에 입주해 총 6개동, 340세대로 구성됐다. 최근 매매 실거래가는 1억7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이 매물에 많은 응찰자가 몰린 이유로는 '실거주하기 좋은...

[부동산 집중조명] 경매시장 '아파트' 인기…원주 현진에버빌 25:1 경쟁...

낙찰가율 전체 53%·아파트 88%

2위 속초·3위 동해, 동해안권 강세

3월 강원도 경매시장은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강원도내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178건, 낙찰률은 34.3%(61건)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52.7%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이 끌어내린 것으로, 아파트는 예외였다. 해당 기간 강원 아파트 낙찰가율은 87.9%를 기록, 전월(83.4%) 대비 4.5%p, 두 달 전인 1월(76.6%)보다는 11.3%p나 올랐다. 지난달 강원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매물을 알아보고, 그 원인을 분석한다.

■ 원주 현진에버빌2차아파트 25:1 경쟁률

20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3월 강원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매물은 원주 단구동의 현진에버빌2차 아파트로, 모두 25명의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매물은 감정가 1억7500만원에 낙찰가 1억5312만6000원으로 87.5%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따르면 현진에버빌2차 아파트는 2002년에 입주해 총 6개동, 340세대로 구성됐다. 최근 매매 실거래가는 1억7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이 매물에 많은 응찰자가 몰린 이유로는 '실거주하기 좋은' 측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아파트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붙어 있어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는 분석이다. 또한 인근에 생활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밀집하고, 고속도로 등 교통 부문에서도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이 매력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김원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원주시지회장은 "해당 아파트는 바로 옆에 남원주초등학교가 위치해있어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부부에게 좋을 것"이라며 "가격이나 커뮤니티 시설 등 다른 장점보다는,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키우는 소규모 가정이 거주하기 편리하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속초·동해 등 동해안 아파트도 강세

동해안권 아파트들도 지난달 경매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속초 조양동의 조양(2)주공 아파트는 23명의 응찰자가 뛰어들며 2위를 차지했다. 감정가 1억2600만원에 낙찰가 1억1800만9000원으로 낙찰가율은 93.7%를 기록했다.

3위는 20명이 경매에 참여한 동해 이도동의 동해 이도코아루더스카이 아파트에게 돌아갔다. 해당 아파트는 감정가 2억7600만원에 낙찰가 2억6233만3000원으로 95.0%의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다. 이렇듯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데에는 비교적 준신축아파트에 해당한다는 점과 최근까지도 꾸준히 매매거래가 활발한 아파트라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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