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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의 보물을 찾아라'…광주FC, 대학생이 꾸민 특별한 홈경기

프로축구 광주FC가 대학생 마케터들의 아이디어를 경기장에 옮긴 특별한 홈경기를 선보인다.

'봉황의 보물을 찾아라'…광주FC, 대학생이 꾸민 특별한 홈경기

프로축구 광주FC가 오는 3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홈경기를 ‘옐리트데이’로 꾸민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대학생 마케터들의 아이디어를 경기장에 옮긴 특별한 홈경기를 선보인다.

광주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홈경기를 대학생 마케터가 기획한 ‘옐리트데이’로 꾸민다.

‘옐리트’는 대학생들이 프로스포츠 현장에서 마케팅 실무를 경험하는 광주의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이다. 이번 홈경기에서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콘셉트 설정, 세부 프로그램 구성, 홍보 콘텐츠 제작까지 옐리트가 기획 전반에 참여했다.

주제는 ‘보물찾기: 잃어버린 봉황의 보물을 찾아서’다. 광주의 상징인 봉황에 해적 이야기를 접목해 경기장 전체를 하나의 보물섬처럼 꾸민다.

구단 홍보대사 조빈도 힘을 보탠다. 조빈은 ‘후크선장’으로 변신해 팬들과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경기 전 장외 행사부터 경기장 안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까지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해 팬들에게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핵심 프로그램은 경기장 곳곳을 활용한 ‘보물찾기’다. 팬들이 곳곳에 숨겨진 힌트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완료한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유니폼과 구단 굿즈 등을 증정한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봉황알 옮기기와 해적 룰렛, 해적 포토부스, 해적단의 음료 보급소, 타투 스티커 부스 등을 운영해 경기 시작 전부터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적 콘셉트는 장외 행사에만 머물지 않는다. 시축과 하프타임 이벤트, 에스코트 키즈 등 경기 운영 전반에도 같은 주제를 녹여 ‘옐리트데이’만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옐리트 4기 민기홍 학생은 "대학생 마케터로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홈경기를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옐리트 4기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이 경기장을 하나의 보물섬처럼 즐기고, 축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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