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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본선 무대에 꼭 서고 싶습니다” 전국서 모인 120팀 ‘가창 대결’

지난 11일 오후 1시께 포항복합문화센터 덕업관 3층 대강당에서는 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하는 ‘제26회 포항해변전국가요제’ 예선전이 열렸다. 본선 무대를 향한 참가자들의 긴장감과 기대감이 가득했다.

“본선 무대에 꼭 서고 싶습니다” 전국서 모인 120팀 ‘가창 대결’

지난 11일 오후 1시께 포항복합문화센터 덕업관 3층 대강당에서는 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하는 ‘제26회 포항해변전국가요제’ 예선전이 열렸다. 김유빈기자

“본선 무대에 꼭 서보고 싶어요”

지난 11일 오후 1시께 포항복합문화센터 덕업관 3층 대강당에서는 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하는 ‘제26회 포항해변전국가요제’ 예선전이 열렸다. 본선 무대를 향한 참가자들의 긴장감과 기대감이 가득했다.

이날 예선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20여개 팀의 참가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화려한 드레스를 차려입고 무대에 오른 어린이부터 원시인 분장을 한 참가자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트로트부터 발라드,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저마다 개성을 살린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열창했다.

대구에서 온 조현수(37)씨는 “평소 무대 경험은 있었지만 이렇게 규모가 큰 대회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됐다”며 “본선에 올라 영일대 바다를 배경으로 꼭 노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무대 뒤편에서는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참가자들이 연신 목을 풀거나 가사를 되새기며 마지막 점검에 집중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가족과 지인들은 객석에서 박수와 환호성으로 참가자들에게 힘을 보탰다.

어머니를 응원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온 서보아(26)씨는 “어머니가 집에서 설거지를 하면서도 노래를 흥얼거리고 퇴근하면 노래방부터 갔었다”며 “오늘만큼은 그동안 노력한 만큼 마음껏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

심사는 김이영 포항음악협회 지부장, 김명신 포항연예인협회 지부장, 김익상 포항가수협회 회장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가창력과 음정, 박자, 표현력, 무대 매너 등을 꼼꼼히 살피며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예선을 통해 선발된 13개 팀은 오는 24일 오후 7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에서는 총상금 1천만원을 놓고 전국의 실력파 참가자들이 다시 한번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유빈기자 kyb@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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