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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베트남 주간 이슈] '저비용 기지' 벗어나는 베트남… 첨단·친환경 중심...

■​​​​​​​ '글로벌·한국 대기업의 첨단 기술 및 신산업 협력 심화' 퀄컴이 하노이에 신규 R&D 센터를 추가 개소하고 삼성베트남이 현지 인력 양성 및 공급망 확대를 발표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의 기술 투자가...

[베트남 주간 이슈] '저비용 기지' 벗어나는 베트남… 첨단·친환경 중심...

인사이드비나 베트남 주간 이슈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입니다.

지난주 베트남은 ‘저비용 제조 기지’라는 기존의 정체성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과 디지털·친환경 인프라 중심의 국가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정부 차원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와 행정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분석된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내연기관 규제와 전기차 생태계 확장, 그리고 북남고속철도와 원전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의 가속화는 도시 고도화의 신호탄이다.

이러한 급격한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는 단순 임가공 중심의 진출을 넘어 기술 협력과 신산업 선점을 요구하는 새로운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베트남 주간 경제·산업 동향 포인트 3가지

1. FDI 전략의 패러다임 시프트

'저비용 제조'에서 '첨단 기술 허브'로 베트남 정부가 저임금 노동력 중심의 투자 유치에서 벗어나 반도체, AI 등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을 우대하는 전략 전환을 공식화했다.

퀄컴의 하노이 신규 R&D 센터 개소와 삼성베트남의 현지 AI·반도체 인력 양성 및 공급망 확대 계획은 이를 증명한다. 구광모 LG 회장의 현장 점검과 대상그룹의 2030년 동남아 매출 1조 원 목표 설정 역시 이러한 거점 고도화 전략과 맞물려 있다.

한국 기업들은 단순 생산기지 활용을 넘어 현지 고도화된 공급망과의 통합을 준비해야 한다.

2. 환경·도시 과밀 억제를 위한 강력한 모빌리티 규제와 전기차 전환 가속

하노이와 호치민 등 양대 대도시가 환경 규제와 과밀화 해소를 위해 전방위적인 규제를 예고했다.

호치민시가 도심 핵심지 고층아파트 신축을 불허하고 도심지 화물차 진입 기준을 기존 2.5톤에서 1톤으로 조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하노이시는 2035년 자가용 운행 제한을 공표했다.

동시에 하노이시의 전기이륜차 전환 보조금(1인당 최대 500만 동) 지급 추진과 빈패스트의 4월 전기차 2.5만 대 판매(19개월 연속 1위), V그린의 배터리교환소 3,000개 구축 선언 등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가 급성장하고 있어 관련 부품 및 인프라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3. 지식재산권 단속 강화와 디지털 행정 혁신을 통한 시장 선진화

유명 해적 사이트의 잇따른 줄폐쇄와 기업 대상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단속팀 전격 구성은 베트남 시장의 고도화를 의미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정부가 2035년까지 행정민원 100% 온라인화를 목표로 시스템을 정비하고, 이달 21일부터 '임시거주신고' 통합 웹사이트 일원화를 시행하는 만큼, 현지 진출 기업들은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디지털화된 행정 프로세스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와 글로벌 표준 확립'

베트남 정부가 유명 해적 사이트를 줄폐쇄하며 불법 스트리밍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저작권 침해 근절을 위해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기업 단속팀을 전격 구성했다.

이는 첨단 기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법적 안전망을 강화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친환경 도시 규제 가시화'

정부는 이달 21일부터 통합 웹사이트를 통해 '임시거주신고'를 일원화하며, 2035년까지 행정민원 100% 온라인화를 달성하겠다는 디지털 가속화 목표를 제시했다.

하노이시는 2035년부터 자가용 운행 제한을 계획하고 전기이륜차 전환 시 1인당 최대 500만 동의 보조금 지급을 추진하는 한편, 제1순환도로 내 내연기관 운행 중단은 민생 영향을 고려해 잠정 보류했다.

호치민시는 도심 내 고층아파트 신축 불허 및 화물차 진입 기준 강화(2.5톤→1톤)로 과밀화 해소에 나선다.

■ '신성장 동력 발굴과 대미 수출 주도권 변화'

코참 행정간소화 건의에 대해 부총리가 직접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유치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베트남의 對미국 수출은 섬유의류가 주춤한 반면 전자제품이 성장을 주도하며 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증명했다.

K-게임 역시 현지 MZ세대를 공략하며 산업과 문화 측면에서 동시 공략에 나섰다.

4월 신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17% 감소한 3.2만 대에 그치며 베트남 모터쇼가 2년 연속 취소되는 악재를 겪었으나, 향후 5년간 슈퍼리치가 59% 증가(2031년 1,960명 예상)하고 2034년 48억 달러 규모로 커질 '실버경제' 등 내수 소비 시장의 잠재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 '글로벌·한국 대기업의 첨단 기술 및 신산업 협력 심화'

퀄컴이 하노이에 신규 R&D 센터를 추가 개소하고 삼성베트남이 현지 인력 양성 및 공급망 확대를 발표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의 기술 투자가 잇따랐다.

대상그룹의 동남아 매출 1조 원 목표 설정, 구광모 LG 회장의 현장 점검, 두나무·빗썸의 현지 금융권 협력 확대 등 한국 기업의 공격적인 시장 공략도 이어졌다.

빈패스트는 4월 전기차 2.5만 대를 판매하며 19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V그린은 PV오일과 손잡고 배터리교환소 3,000개 구축을 선언했다.

반면 현대차는 장기 연휴 속에서도 4월 3,900여 대를 판매하며 선방했으나 계기판 결함으로 투싼 3,700여 대의 리콜을 진행했다. 중국 오모다&재쿠의 연내 현지 생산기지 가동도 예고되어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 인프라: '국가 기간망 현대화와 신도시 개발 청사진'

베트남 정부는 100조 원 규모의 북남고속철도 사업과 카인호아성 최초의 원전 사업 부지 정리를 주말 없이 추진하며 조기 착공에 사활을 걸었다. 다만 롱탄국제공항 주변 철도 노선의 중복투자 논란이 제기되어 국책 사업 간 조정 필요성이 대두됐다.

롱탄신공항 인근에는 2045년까지 45만 명이 거주하는 '맨해튼'급 신도시 건설이 추진되며, 소비코그룹이 호치민 도시철도 4호선 노선안을 PPP(민관합작투자) 방식으로 제출하는 등 인프라 시장에 민간 자본 유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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