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세종으로 옮기는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가장 먼저 법무부와 성평등부를 내년 상반기에 이전한다는 계획입니다.
공공기관 감축에도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 주도 성장과 국토 대전환 정책에 속도를 내기 위한 2차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 : "세종 중심의 국정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부처 간 협업과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먼저 내년 상반기 법무부, 성평등부 등 규모와 이전 효과가 큰 기관부터 이전합니다.
공소청과 중수청, 경찰청 등 별도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신축 후 이전을 추진합니다.
현행법상 이전 제외 기관으로 규정돼 있던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도 대통령 집무실 건립과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기에 맞춰 이전을 검토합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 "(수도권에) 반드시 남아 있어야 할 기관이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이전 대상에 포함시키겠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발표에서 빠졌는데,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 등 금융권 이전 반발을 먼저 해소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올해 4분기 중 현재 수도권에 남은 119개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350여 개 공공기관의 이전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성숙/국무총리 : "일부의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긴밀히 소통하면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09개 공공기관 감축 방안도 발표됐습니다.
발전 5개사를 하나로 통합하고, 지역별로 흩어진 4개 항만 공사도 통합해 경쟁력을 높이겠단 방침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공기관 구조 개혁안과 관련해 "민영화를 막기 위한 제도적, 정책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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