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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버핏 따라 샀는데 계좌가 녹았네요”…고수가 알려준 ‘한끗’ 차이는...

‘리딩’이 넘쳐나는 시대다. 종목을 ‘콕’ 집어주겠다는 확신에 찬 목소리가 도처에 깔려 있고, 단기간에 수천만원을 벌었다는 무용담이 투자자들의 귀를 자극한다. 하지만 이들의 뒤를 쫓아 서둘러 종목에 올라탄 결과는 매번 처참하다.

“버핏 따라 샀는데 계좌가 녹았네요”…고수가 알려준 ‘한끗’ 차이는...

‘고수’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

학점 나빠 시작한 주식, 본업으로

모두에 적용되는 숨은 투자법 없어

폭망 피할 결정 내려야 오래 생존

AI가 정보습득 효율성 높이지만

좋은 투자 의사결정 보장 못해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

‘리딩’이 넘쳐나는 시대다. 종목을 ‘콕’ 집어주겠다는 확신에 찬 목소리가 도처에 깔려 있고, 단기간에 수천만원을 벌었다는 무용담이 투자자들의 귀를 자극한다. 하지만 이들의 뒤를 쫓아 서둘러 종목에 올라탄 결과는 매번 처참하다. 고수의 비법을 그대로 복제했는데, 왜 계좌는 늘 ‘파란불’일까. 자본시장은 실력과 운이 복잡하게 얽혀 작용하는 ‘복잡계’이기 때문이다.

투자 업계에서 약 20년간 풍파를 견디며 살아남은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는 투자를 ‘개인화된 의사결정’의 문제로 정의한다. 그는 특정 투자 철학과 기법을 ‘맹신’하는 것을 경계한다. 시장에서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으로 전제하고, 시장 참여자가 각자 처한 상황 속에서 ‘완전히 망가지지 않을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미래의 시나리오를 여러 갈래로 펼쳐보고,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최악의 경로를 지워나가는 것이 지금까지 그가 시장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은 비결이다.

홍 대표는 알파(벤치마킹 대비 초과 수익)의 원천은 남들이 모르는 숨은 비법이 아니라, ‘그냥 꾸준히 공부’하며 자신만의 기회를 포착하는 태도에 있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그가 주식시장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다. 김유신의 ‘딥 머니 토크’에서는 홍진채 대표를 만나 요동치는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그만의 ‘사고법’을 청취해봤다.

학점 나빠 주식투자 시작한 서울대 공대생…투자가 업이 돼

주식 차트창.

Q.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한 때는.

A. 2003년, 당시 대학교 3학년때였다.

Q. 공대생이 주식 투자를 한 계기가 있나.

A. 학점이 나빠서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학점 때문에 취업이 가능할지 고민됐기 때문이다. 어디에 취업을 하든 재테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작해보니 너무 재밌었고, 취업도 이쪽 분야로 하게 돼 자연스럽게 업(業)이 됐다.

Q. 이공계생들 사이에 주식 투자가 흔치 않을 때였는데.

A. ‘성실한 줄 알았는데 어쩌다 투기에 빠졌다’라며 안쓰럽게 보는 시선도 있었다.

Q. 어떤 종목에 처음 투자했나.

A. 중소브랜드의 건설사였다. 당시는 지금처럼 주식 관련 커뮤니티가 많지 않을 때였다. 투자 좀 한다 하는 사람들은 ‘아이투자닷컴’이란 곳에서 관련 얘기를 나눴다. 그 사이트에서 해당 종목에 대한 분석글을 봤다.

당시 회사 대표가 200억원 가량을 횡령했다는 뉴스가 나왔었다. 그때 회사 시가총액이 200억원이었다. 나름 영업이익도 탄탄하게 내고 있었기 때문에 횡령한 금액이 들어오면 곧 특별배당이 나오지 않겠냐는 분석 글이었다. 나름 합리적인 분석이라고 생각해 매수했고, 장기 투자로 3~4배 정도 수익을 거뒀다. 글의 내용이 합리적이긴 했지만, 당시 한국 건설 시장이 좋았고, 국내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많이 유입된게 가격 상승에 결정적이었다.

Q. 첫 투자 종목을 장기 보유한 이유는.

A. 투자를 실행한 뒤 바로 군대에 가서 장기 보유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주식 투자 서적들을 읽어보면 장기 투자의 이점을 설명하는 내용이 많았다. 군대에 있다보니 ‘장기투자의 유효성을 검증해볼 수 있겠다’ 싶었다.

‘완전히 망가지지 않을 의사결정’ 내려온 게 장기 생존 비법

콘크리트 틈새에서 생존해 피어난 민들레.

Q. 라쿤자산운용만의 투자 철학이 있나.

A. ‘투자 철학’이란 용어 자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본 전제는 ‘세상일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미래를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 ‘특정 철학만 고수해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걸 알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어딘가에 치우치지 않으려 노력한 것’이 지난 20년간 시장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

Q. 책에서는 확률론적 사고를 강조한다.

A. ‘확률론적 사고’보다는 ‘대체 역사’란 표현을 더 선호하다. ‘사건이 다르게 전개된다면 결과가 어떻게 바뀔지’ 사고하는 방식이다.

투자를 할 때 여러 시나리오를 펼쳐보고 ‘이 중 내가 완전히 망가질 수 있는 케이스’는 피하는 걸 의사결정의 대원칙으로 삼고 있다.

Q. 3월 들어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했다. 이런 시장 상황에 투자자들이 대응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안은.

A. ‘무엇이 바람직한지’는 감히 내가 조언할 수 없다. 각자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 상황 변화에 대한 나만의 사고 방식을 참고해볼 수는 있을 것 같다.

터보 퀀트와 관련한 구글의 논문이 발표된 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졌다. 하지만 AI에이전트를 이용해 업무를 자동화시키는 일을 해본 사람이라면 ‘캐시를 압축’하는 기술(터보퀀트 논문 내용)이 메모리 수요를 더 줄이지 않을 거란걸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은 다르게 반응했다. 터보 퀀트 기술이 메모리 수요를 줄일 거라는 해석은 명백한 오류라고 생각하지만, 이 뉴스로 메모리 업체 주가가 떨어졌다는 것은 투자자가 받아들여야 할 하나의 ‘팩트’다.

그렇다면 여기서 여러 시나리오를 그려볼 수 있다. 향후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가 반등할 수도 있고, 주가가 한동안 횡보할 수도 있다. 여기서 의사결정은 ‘내가 죽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경로를 가야 하는가’에 기반해야 한다.

Q. 터보 퀀트와 관련한 시장의 해석은 틀렸다고 해도,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결국 ‘분할 매수’가 답이라고 봐야 하나.

A. ‘매수’ ‘매도’의 관점이 아니라, ‘비중’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 오늘 당장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각자의 포지션이 있다.

이 포지션에 따라 의사결정이 달라진다. 이미 메모리 기업 비중이 전체 자산의 90%인 사람이라면 추가 매수의 여력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금 여력이 충분한 사람에게는 현재 주가 하락이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Q. 그렇다면 투자자는 결국 대중의 생각을 계속 따라가야만 하는건가.

A. ‘바라보는 것’과 ‘따라가는’ 건 다른 차원의 얘기다. 대중의 사고를 현재 바라보고, 미래의 ‘이벤트’에 따라 흐름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지 여러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를 그려보는 것이다. 다만 그 시나리오에 따라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는건 완전히 ‘개인화’된 선택이다. 앞서 말했듯이 개개인이 현재 처한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이다.

투자에 있어 옳고 그름은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엔 ‘살아남았는지’, ‘그렇지 못했는지’로 귀결된다.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꾸준히 공부하는게 ‘알파’ 수익 원천

달러화 확대한 모습. 뉴스1

Q.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알파 수익(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보나.

A. ‘알파’ 창출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은 ‘시장이 언제나 효율적인가’라는 질문으로 치환할 수 있다.

한국 시장이든, 미국 시장이든 이를 더 쉽게 풀어보면 ‘일부러 패배할 수 있는가’란 질문으로 바꿔볼 수 있다. 스포츠 경기의 경우 실력이 명백히 존재하기 때문에 일부러 지는게 가능하다. 반면 카지노 룰렛 게임은 어떨까? 명백히 운의 영역인 만큼 일부러 패배하는게 가능하지 않다.

투자도 ‘일부러 패배’하는게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거꾸로 알파의 수익도 가능하다고 본다.

Q. 저서에서 검증 가능한 ‘(투자)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노하우가 있나.

A. 없다. ‘그냥 뭐든 하는거’다. 오늘 당장 투자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내일 수익률이 오르지 않는다. 일주일동안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 오히려 수익률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한 달, 1년 내내 꾸준히 열심히 하다보면 흐름 속에서 ‘이건 이상하다’ 싶은 부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보통 ‘눈 앞에 (기회가) 다가온다’고 표현한다. 내가 억지로 투자 기회를 찾으러 다니는게 아니라 열심히 공부하는 과정에서 보이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작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때에도, 작년 말 반도체 주식들의 급격한 조정 시기에도 꾸준히 공부한 사람들에겐 기회가 보였다.

Q. ‘그냥 한다’라는건 뭘 한다는 의미인가.

A. 기업 분석이 될 수도 있고, 매크로 파악이 될 수도 있다. 수급 분석도 가능하고, 사람들의 심리 분석도 가능하다. 정답이 있는건 아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다 보면 자신의 몸에 맞는 분야가 어디인지 알 수 있다. 결국 중요한건 ‘세상엔 다양한 투자 방법이 있다’라는걸 깨닫는 것이다.

Q. 주로 투자 관련 정보는 어디서 얻나.

A. 특별하지 않다. 텔레그램 채널들도 활용하고, 애널리스트 보고서들도 꼼꼼히 본다. 정보는 무궁무진하다. 요즘엔 AI에이전트를 활용해 단시간 내에 요악본을 볼 수 있어서 정보를 습득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AI는 시간 효율 높이지만, 좋은 의사결정까지 보장하진 않아

챗GPT로 생성한 AI이미지.

Q. 앞으로 AI를 투자에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 성과에 차이가 날까.

A. AI에이전트는 투자자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도와주지만, 생산성(퍼포먼스)을 높이는 것과는 간극이 있다.

컴퓨터는 AI 기술을 통해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인간의 두뇌는 병목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병목을 겪는 이유는 ‘인간이 병목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AI가 인간이 어떤 의사결정, 선택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다. 하지만 의사결정에 따른 책임을 지는 건 결국 결정을 내린 사람이다.

‘내가 어디까지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러 책을 읽고,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이런 일들은 필연적으로 병목을 부른다.

요약하자면, AI가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효율성은 높여줄 수 있겠지만, 좋은 투자 의사결정까지 보장할 수는 없다.

Q. 투자에 있어 보유 기간을 따로 정해두나.

A. ‘언제까지 보유하겠다’는 선행하는 의사결정이 아니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장기 보유한 종목들의 성과가 좋긴 했다. 그런 결과를 (의사결정을 내릴 때) 염두에 두긴 한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3년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와 같은 전제로 의사결정을 내리진 않는다.

Q. 포트폴리오에 주식 외에 다른 종류의 금융상품도 담나.

A. 주는 주식이고, 채권은 아주 가끔 담을 때가 있다. 개인적으로 주식이 채권보다 더 마음이 편하고, 지금까지 통계적으로 주식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왔기 때문이다. 이건 개인화된 경험에서 기인한다.

Q. 요즘 관심 갖고 지켜보는 산업이 있나.

A. 대단히 차별화된 포인트는 없다.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다. 인공지능과 관련한 밸류체인도 보고, 소비재, 금융주도 관심 갖고 살펴보고 있다.

Q. 이번 정부 들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점들도 투자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나.

A.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국민의 하나로 주주 가치 제고는 분명히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노력과 투자 의사결정은 별개다. 국내 주식시장 급등은 기업의 이익 전망치가 높아진 것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정부 정책의 기여는 약 10% 정도로 본다.

투자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정부의 이런 노력은 ‘플레이’ 하기에 더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어떤 종목에 투자하겠다’라는 의사결정에 결정적이진 않다.

Q. 가장 좋은 수익을 낸 사례 소개가 가능한가.

A. 애초에 그런걸 머릿속에 담아두지 않는다. 몇백 퍼센트 이상 수익률이 난 종목들도 있지만, 그만큼 손해 본 것들도 많다.

Q. 손해를 크게 본 종목은 있나.

A. 전체 계좌에 크게 영향을 줄 만큼 손해가 컸던 종목도 딱히 없다.

이건 트레이딩 스킬 덕분으로 볼 수도 있겠다. 투자를 할 때 괜찮은 종목을 선정해서 우선 조금 넣어보고, 오르면 추가로 계속 비중을 확대해간다. 반대로 너무 많이 올랐다 싶을 때는 비중을 줄이고, 하락하면 더 줄여나간다. 이렇게 하면 특정 종목의 손해가 전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Q. 앞으로 삶의 목표가 있나.

A. 특별한 목표를 상정하기 보다는, 오늘 하루 내가 평온한 상태인가에 더 주안점을 둔다. 평온하기 위한 조건은 여러 가지다. 내가 버는 돈이 쓰는 돈보다 많아야 하고, 잉여가 복리로 늘어나야 할 것이다.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도 중요하고, 가족과 가까운 인간관계에 악영향을 미칠만한 것이 없어야 한다. 이런 평온한 상태를 해칠 수 있는 무리한 ‘베팅’도 지양해야 한다.

홍진채 대표의 ‘주식하는 마음’은…

주식하는 마음

홍진채 대표가 쓴 ‘주식하는 마음’은 주식 투자를 할 때 지녀야 할 마음가짐에 관한 책이다. 홍 대표는 인간의 뇌가 필연적으로 투자에 실패할 수밖에 없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단기 보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간의 본성이 복잡계인 주식시장을 왜곡해서 학습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주식 투자 의사결정에서 우리가 던져야 할 하나의 질문으로 ‘투자 아이디어가 소진됐는가’를 제시한다. 단순히 종목 선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흐름에 맞춰 자신의 가설을 업데이트하고 검증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투자의 본질이라는 시각이다.

즉,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알파)을 얻기 위해서는 두뇌의 오류 가능성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이를 계속 점검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는 ‘알파’를 얻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가감 없이 드러낸다. 그렇기에 궁극적으로 행복하기 위해 리스크에 얼마나 노출할지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식하는 마음’은 거듭되는 손실로 투자 전략을 재점검하고 싶은 숙련자부터, 시장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가짐을 갖추고 싶은 초보 투자자까지 모두에게 훌륭한 투자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동시에 뇌 과학과 투자, 행동 경제학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언어로 주식시장을 재해석한 홍진채 대표의 ‘혜안’을 엿보는 재미도 얻을 수 있다.

맹자는 ‘무항산 무항심(無恒産 無恒心)’이라 했다. 배가 채워지지 않으면 도덕을 실천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가정에서도, 국가 단위에서도 경제가 바로 서지 않으면 평화로움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믿는다. 투자, 금융, 기술과 관련한 책을 집필한 저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항산(恒産)’의 비법을 엿보자는 취지에서 ‘딥 머니 토크’를 기획해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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