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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배우 유아인 복귀 논란...자숙은 몇 년이면 될까

마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배우 유아인이 '파묘'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우 유아인 복귀 논란...자숙은 몇 년이면 될까

[앵커]

마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배우 유아인이 '파묘'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란을 빚은 연예인은 언제쯤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걸까요?

김승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대본 리딩에 참여한 모습입니다.

유아인은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습니다.

아직 집행유예 기간인 만큼, 온라인상에선 복귀가 너무 빠른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영화계에선 유아인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유아인과 '베테랑'을 함께했던 류승완 감독은 올 초 펴낸 책에서 유아인이 누구보다 깊이 반성하고 있을 것이라며, 더 성숙한 모습으로 관객 앞에 다시 서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복귀를 둘러싼 논쟁은 과거에도 반복됐지만, 돌아온 뒤의 결과는 제각각이었습니다.

배우 주지훈은 2009년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군 복무를 거쳐 3년 만에 복귀했지만, 처음엔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습니다.

[주지훈 / 배우 (2012년 복귀 당시) : (일부에선 복귀가 빠르지 않느냐 얘기하는 분들도 있다) 굉장히 긴 얘기가 될 것 같은데요. 괜찮을까요? 짧게 하면 굉장히 왜곡될 것 같은데…]

하지만 이후 흥행작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다시 정상급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긴 공백이 재기를 보장한 것도 아닙니다.

빅뱅 출신 최승현은 2017년 대마초 흡연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7년 만에 복귀했지만, 과거 은퇴 시사 발언과 연기력 논란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습니다.

[황동혁 / '오징어게임' 시리즈 감독(지난해) : (최승현이) 저질렀던 잘못 때문에 그에 대한 어떤 불호가 쌓여서 배우 연기에 대한 평가에도 영향이 있는 것 같지만…]

논란을 빚은 연예인에게 적용되는 절대적인 '자숙의 공식'은 없었습니다.

복귀 시점은 본인과 업계가 정할 수 있지만, 돌아온 스타를 다시 받아들일지는 결국 대중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우희석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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